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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의 초점(푯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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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초점(푯대)

   

 

본문: 고린도전서 215

 

 

사진기로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으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가에 따라 다른 사진이 되듯이 똑같은 삶이라도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변한게 아니라 나의 초점이 변하니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입니다. 세상이 달라 보이면 나의 삶도 달라집니다.

"세상은 그대론데 나만 바뀌면 뭐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세상 변하지 않았다고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는 훌륭한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목사이자 군목이었고, 신학 대학의 교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나이를 먹어 가면서 임박해 오는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지키고 끝까지 존경을 받으며 죽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아끼는 제자에게 자신의 두려운 마음을 털어 놓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에 대해 제자는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습니다. “친애하는 선생님, 선생님이 전에 제게 자주 충고해 주셨던 것처럼 이번엔 제가 선생님에게 충고를 드릴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만일 깊은 낭떠러지를 건너가려 하는데 그 낭떠러지 사이에 다리가 놓여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곳에 서서 오직 자기 자신을 점검하며 그 다리가 충분히 믿고 건너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리의 상판이나 재목 그리고 공사의 질을 점검해 보고 다리가 믿을 만한 것인지 아닌지 결정한 다음 확신을 갖고 건너가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교수님.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주님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데 시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혹 당신은 죽음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믿음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십시오. 하나님은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입니다.

자신이 모든 것의 중심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비참한 길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는 관심을 끄는 초점의 대상이 되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시는 지존하시고 무상하신 하나님께만초점을 맞추도록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주십니다.

나의 관심과 초점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살까? 예뻐질까? 출세할까? 등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것에만 두고 있으면 결국은 죽음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8:5-8)

 

세계에서 부자로 유명한 록펠러(Rockefeller)33세가 되었을 때 최초로 자기 인생에서 100만 불의 순수한 이익을 얻는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43세에는 미국에서 가장 커다란 회사를 소유했고 53세에는 억만 장자가 되어 세계 최대의 부호(富豪)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53세까지 행복한 사람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알로피셔(alopecia)라는 탈모증 비슷한 병이 있었는데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고 몸이 초췌하게 말라 가는 병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의사로부터 결정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이런 상태로 1년을 견딜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 선언을 들은 그날 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했습니다. 그 당시 사업은 너무나도 잘돼서 하루에 100만 불을 벌었지만, 그는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는 괴로운 인생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는 순간 이 많은 재산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허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새 괴로워하다가 한 순간 그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 되신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침대 곁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와 함께 새벽을 맞이한 록펠러의 인생은 그 다음부터 달라졌습니다. 피상적으로 교회에 나갔던 모습은 사라지고 성실하게 교회에 출석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지난 후 교회 하나를 지었습니다. 그 교회가 바로 뉴욕에 있는 유명한 리버사이드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는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료사업을 위해서 자기 모든 재산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러한 결단을 내린 직후 이상하게도 그는 잘 먹기 시작했고 잠도 잘 자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그가 거의 55세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이 록펠러는 98세까지 살았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성경 속 인물들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사람은 축복을 받았지만, 자신의 욕심과 생각대로 행한 사람은 저주 받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어야 합니다. 가롯 유다는 처음에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았지만, 후에 자신의 욕심에 초점을 잘못 맞춰 예수님을 팔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울은 처음엔 자신이 가진 지식과 의지로 살았지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후 복음을 전하는 데 쓰임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내가 신앙생활을 잘했다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하나님을 몰랐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을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어떠한 초점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첫째, 복음전파(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확장)하는 일에 삶의 푯대와 초점을 두었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3:12- 14)

 

사도바울은 예수님과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순교하기 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 7, 8)

우리도 사도바울처럼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헌신과 열정을 다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지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12)

 

바울은 전도여행을 다니면서 곳곳에 교회를 세웠지만, 화려한 언변으로 논쟁을 했던 아덴에서만 유일하게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일은 학문에 능하거나 말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셋째, ‘약한 사람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린도전서 23절은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은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과거에 예수 믿는 사람을 극렬히 핍박했던 사람이자, 아덴에서 복음의 많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람이며, 실제로 육체적인 약함도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 전적으로 의지했을 때 성령의 능력과 역사하심을 똑똑히 봤습니다.

 

넷째, ‘성령의 능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신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며 하나님의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45)

 

바울은 수많은 매와 돌에 맞고, 옥에 갇히고,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려지는 등 수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의지하며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이 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현재를 살아야 합니다. 내가 학문과 지식이 없어도, 정신적으로나 육적으로 몸이 약해도, 돈이 없고 외모가 부족해도, 끝없는 고난과 장애물이 나를 해하려 달려들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하나님입니까 세상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지혜에 초점을 맞추고, 약한 사람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성령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독교는 사랑과 용서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상처받은 일과 상처를 준 사람에게서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옮기라고 명하십니다.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가 될 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 이 문제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내가 복수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처리해 주시길 원합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최선을 이루게 하여 주시도록 맡기겠습니다라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후에 용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잊고 살더라도 나만큼은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요, 고약한 사람임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고 사명감처럼 기억하는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냉장고에 버려야 할 불필요한 기억들을 냉동시켜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쓴맛이 느껴지는 요리를 하지 마십시오. 버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처들을 알고 계시므로 하나님께서 해결하시도록 맡겨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관심과 초점을 맞추고 계십니까? 사도 바울이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아간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나라와 의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관심과 초점을 두지 않고, 육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며 살았던 어리석은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제 삶의 모든 영역이 예수님의 생명과 성령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소원합니다. 내 모습이 주님 앞에 아름답게 하시고, 내 모습이 주님 앞에 정결하게 하소서. 주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내 삶의 초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공동체는 초대교회와 같이(2:44-47), 함께 모여 찬송하고 예배드리기를 힘쓰며(10:24,25),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며(133:1), 서로 사랑하며(13:34- 35), 예수님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고(8:35, 2:24),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이루며(14:17) 살고자 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동참하시고 기도해주세요.

 

* 갈릴리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daum.net/big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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