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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기 백성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스에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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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백성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스에 1:1-11)


<역대하>는 찬란했던 솔로몬 왕 때의 이스라엘에서부터 시작해서 솔로몬의 죽음 이후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 두 나라로 갈라진 이스라엘 민족이 점차로 쇠락의 길을 걸은 끝에 북왕국 이스라엘이 먼저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고 한 세기 반도 못 가서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만 역사를 유다의 역대 왕들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유다 왕국의 쇠락과 멸망의 역사입니다. 이어지는 <에스라>서는 멸망했던 유다 민족을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는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이방 나라에 끌려가 살던 유다 백성을 제 땅으로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유다 백성에게 파괴된 하나님의 성전을 새로 건축하게 하시고 잊어버렸던 예배를 회복시키시며 잃어버렸던 신앙의 순수성을 되찾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증언하는 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심판주 하나님이십니다. 죄와 불의를 결코 묵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영원한 형벌과 고통 속에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슬픔과 통한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의 백성을 다시 세우고 마시는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 본문이 들어있는 에스라와 그 뒤를 잇는 <느헤미야>서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인류의 역사에는 한 시대를 주도했던 인물들이나 한 세기를 호령했던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과 나라는 한 시대로 끝나고 지나갈 뿐 영원히 남으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사람과 나라를 당신의 역사의 도구로 사용하셨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뜻과 의를 함께 세우십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 한 시대를 살고 지나가는 우리 인생이 영원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뜻과 의를 따르는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의를 따르도록 당신의 나라와 그 백성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아담 이후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림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멀어져갔고 하나님은 끊임없이 당신의 백성을 당신에게로 돌이켜 데려오시는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그 역사의 압축본이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먼저 주전 722년 경 멸망했습니다. 역대 왕들이 줄줄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앗수르 제국에 의해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앗수르 제국을 북왕국 이스라엘을 징치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셨을 뿐 앗수르 제국을 하나님께서 크게 높이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징치하시는 데 앗수르를 사용하시기 위해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던 큰 성읍 니느웨(욘1:2)를 회개하게 하시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게 하심으로써 내리시려던 재앙을 내리지 않으셔서 무너지지 않고(욘3:5-10) 앗수르 제국을 유지시키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1세기를 조금 넘기고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제국을 결국 바벨론에 의해 역사에서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앗수르를 무너뜨린 바벨론을 하나님께서 그 다음에는 남왕국 유다를 징치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바벨론으로 하여금 유다를 멸망시키게 하신 것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지 135년 쯤 뒤인 주전 587년에서 586년 경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해버렸습니다. 

유다 왕국은 없어졌고 많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성전이 파괴되어버렸으므로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드릴 처소가 없어졌습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백성에게나 남은 백성에게나 자연히 그들의 신앙을 바르게 지켜가는 일이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선택받은 민족의 혈통을 순수하게 유지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런 여건 속에서 오랜 세월 레위족 이나 제사장계층을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여건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하고 참기 힘들어 한 이는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한지 오십 년도 채 안 되는 주전 539년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으로 하여금 바벨론을 붕괴시키게 하신 것입니다. 바벨론과 그 제국은 별다른 저항 없이 고레스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고레스는 사리에 밝고 관용적인 군주였습니다. 

그는 바벨론을 점령하자 곧바로 바벨론의 지배하에 있던 모든 나라의 백성에게 각각 자기들 나라로 돌아가서 자기들의 성전들을 재건할 권리를 약속하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이것은 바벨론이 추구하던 정책과는 정반대되는 것이었고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 모든 나라드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현실주의 정책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벨론에 잡혀왔던 유다 백성에게도 고국 땅에 돌아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고레스 대왕이 내린 조서 가운데 유다 백성에 관한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에스라>서의 기자가 옮긴 것이 본문 2-4절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훗날 고레스라는 자가 페르시아라는 제국의 왕이 되어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그런 조서를 내릴 것을 아시고 그보다 한 세기 전에 태어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그 사실을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렘29:10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리고 예레미야가 전한대로 이루어졌다고 오늘 본문 1-3절은 선언하는 것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고레스의 생각을 주장하시고 그의 마음을 움직이시며 그를 사용하신 것도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 친히 당신의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성전을 새로 세우게 하시며 신앙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로 하여금 조서를 내리게 하시기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본문 5절 이하를 또 봅니다: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본국 땅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위해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만 감동시키신 것이 아니라 유다 백성의 마음까지도 감동시키신 하나님을 봅니다. 또 예루살렘 성전의 회복을 위해 옛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놔두었던 성전 그릇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돌려보내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당신의 성전의 철저한 회복을 친히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스3:8에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성전 공사를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레스가 조서를 공포한지 삼 년만입니다.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백성의 감격스러워 크게 함성을 질렀으며 나이 많은 족장들 가운데 첫 성전을 보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대성통곡했습니다(스3:12). 그러나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유다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 땅의 대적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스4:4). 그때부터 몇 왕을 거쳐 다리오 대왕에 이르기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계획을 막았으며 아하수에로 왕이 즉위할 때는 이런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게 했습니다(스4:5-6):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스4:11-16) 이 때문에 예루살렘의 하나님 성전 공사는 다리오 대왕 제이년까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스4:24). 

사태가 반전된 것은 다리오가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에서 유다 백성의 귀환과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을 명한 옛 고레스 대왕의 조서를 기록한 두루마리를 찾은 일이었습니다(스6:1-5). 거기서 예루살렘의 하나님 성전 재건에 대한 고레스의 상세한 지시를 확인한 다리오는 엄히 명하기를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스6:7) 했으며 새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함에 필요한 경비를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고 그 성전에서 제사가 날마다 온전하게 드려지기 위해 제사장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어김없이 주라 했습니다(스6:8-10). 

그리고 또 명령을 내려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스6:11-12) 했습니다. 이런 다리오의 조서가 전달되자 성전 건축을 방해하던 자들은 이제는 죽을까 두려워 그 조서를 따라 신속히 준행하여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다리오 왕 제육년에 끝내고 즐겁게 봉헌식을 거행했습니다(스6:13-16).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재건하시는 것으로 당신의 백성을 다시 세우시는 일을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일, 성전을 재건하신 그 참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한 일을 위하여 에스라를 보내신 것입니다. 전 10장으로 이루어진 <에스라>서에서 7장에 와서야 비로소 에스라가 등장합니다. 7:1에 보면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합니다. 거기서 에스라는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스7:5). 

스7:6에서는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고 바벨론에서 올라온 것입니다(스7:10). 

에스라는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 다음과 같은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자문관의 보냄을 받았으니 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쓸지며 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 

나 곧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받는 것이 옳지 않으니라 하였노라.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12-26)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의 백성을 다시 세우시기 위하여 이방 나라 왕들을 당신의 도구로 들어 쓰시며 그들의 입을 통해 당신의 백성이 하지 못하는 말을 하게 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당신의 백성의 회복과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주권적 행위임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의 구원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저 놀랍기 그지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임을 인정하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할 것입니다. 

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이수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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