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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외부의 폭풍과 내부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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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폭풍과 내부의 적

  빅토르 휘고(Victor Hugo)는 그의 책 "Ninety-Three"에서 바다에서 위험한 폭풍에 휘말린 어떤 배에 대해서 말한다. 그 폭풍 속에서 선원들은 경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갑판 아래에서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 왔다. 그 소리는 그 배에 화물로 선적된 대포 때문이었다. 폭풍 속에서 대포를 묶어 둔 밧줄이 풀려 그런 소리가 났던 것이다. 배의 요동에 따라서 그 대포는 이리 저리 움직이며 배의 측면을 쾅쾅 쳐댔던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배를 가라앉힐 수도 있었기 때문에, 용기 있는 두 명의 선원이 느슨해진 대포를 다시 묶겠다고 자원하였다. 그 일은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그 대포로 인한 배의 난파가 폭풍의 격렬함보다는 더 중요한 일이었다.
인생이 바로 그와 같다. 우리에게 인생의 폭풍이 불어오지만, 그런 외부의 폭풍이 우리를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압도하여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무서운 타락인 것이다. 외부의 격렬한 폭풍이 위세를 떨칠 수도 있으나, 그 보다는 우리 내부에서 진행되는 죄된 욕망이 우리의 삶에 더욱 위협이 된다.
그래서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그 사나운 내부의 적을 정복하는 데 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내부의 적인, 죄란 우리 혼자 힘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을 요구한다. 그 분만이 우리의 영혼에 해를 끼치며 우리 삶을 불구가 되게 하는 그런 내부의 폭풍을 잠잠케 하시는 유일한 소망인 것이다.
한태완<예화포커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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