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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린 딸에게 죽은 뱀을 먹게 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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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312] 2016년 10월 8일 (Tel.010-3234-3038)


어린 딸에게 죽은 뱀을 먹게 한 아버지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저는 매 식후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고 있습니다. 겸해서, 스마트폰으로 성경도 듣고, 공원 안에 있는 운동기구로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도토리와 밤도 줍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일거사득(一擧四得)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늘 가슴이 답답하다는 여인이 상담실을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서도 안절부절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월남전상이용사로 최고훈장을 받았지만, 자식들에게는 너무나 냉혹했습니다. 아버지는 고작 열두 살인 어린 딸에게 죽은 뱀을 먹게 했습니다. 겨울밤엔 자녀들을 집합시켜 얼음 위에서 뒹굴게하고, 여름이면 호수 한가운데 던져 헤엄쳐 나오게 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로 자주 분노가 치밀었고 우울했습니다. 아버지는 전쟁의 트라우마 피해자로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분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일상은 살아남아야 하는 전쟁터였습니다. 불구의 몸으로 자녀들을 전쟁터에서 살아남게 하려고 그처럼 극기 훈련을 시켰던 겁니다. 그녀는 계속된 상담을 통해서 아버지가 자식들을 살아남게 하려던 의도를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바라보던 좁은 시각엔 동의할 수 없지만, 아버지의 다른 면을 보면서 삶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세상엔 ‘자식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식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성년이 될 때까지 자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불가피하나, 그 진로까지 부모가 좌우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자식이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줘야 합니다.(물맷돌)


[정직하고 흠 없이 사는 의로운 부모를 모신 자녀는 복 있는 사람이다(잠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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