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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롬 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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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롬 4:16-25)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모든 성도님들 가정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서로 축복해주실까요? “믿음으로 능력 있게 사십시오.”
  
여러분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제329호가 뭔지 아십니까? 이런 데 특별히 관심 있는 분이 아니라면 잘 모르시겠지요. 반달가슴곰입니다. 보통 반달곰이라고 부르지요. 반달곰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주 친근한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곰이 바로 반달곰입니다. 반달곰은 원래 우리나라 전역에 살았었는데 사람들의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멸종을 막을 수 없어서 약 10년 전부터 정부기관에서는 반달곰복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육하던 반달곰 중에 몇 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하기도 했고 러시아와 북한에서 반달곰을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방사한 것 중에 현재 17마리가 야생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리산에 사는 반달곰에게 가장 위험한 게 뭔지 아십니까? 올무입니다. 농민들이 멧돼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올무를 놓는데 반달곰이 여기에 걸려서 죽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반달곰을 구조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요? 마취를 시킵니다. 올무에 걸려 고통과 두려움 속에 몸부림치는 반달곰을 마취도 시키지 않고 가까이 간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혹시 사람이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해도 반달곰이 올무에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는데 구조대가 올무를 풀 수 있겠습니까? 없지요. 반달곰을 마취시켜서 전혀 몸을 못 움직이게 해야 올무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료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내 구조대가 오지 않으면 반달곰이 어떻게 될까요? 계속해서 올무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칩니다. 그러면 벗어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오히려 발버둥치면 칠수록 올무는 더 조이게 되고 몸은 더 상하게 됩니다. 살이 파이고 염증이 생기고 말도 못합니다. 올무에 걸린 반달곰은 절대 자기 힘으로 올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기 힘으로 벗어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 큰 고통을 당하고 더 빨리 죽을 뿐입니다. 
  
올무에 걸린 반달곰은 반드시 사람의 구조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조를 받으려면 반드시 자기 힘으로 벗어나려고 하던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완전히 자기 몸을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구조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반달곰이 스스로 자기 몸을 사람에게 맡기겠습니까? 안 맡기지요. 그래서 마취를 시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올무에 걸린 반달곰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나십니까? 혹시 우리가 죄에 빠진 모습이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모두 죄에 얽매인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고 지금도 죄를 짓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도저히 내 힘으로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올무에 걸린 반달곰의 모습과 얼마나 비슷합니까? 올무에 걸린 반달곰과 죄에 빠진 인간은 두 가지 모습에서 아주 비슷합니다. 첫째, 절대 자기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올무나 죄에 얽매여 죽게 됩니다. 둘째, 자기 힘으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 심하게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이 죄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면 다 많이 상할까요? 반달곰은 분명히 올무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면 더 많이 상하지만 사람도 그럴까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조금이라도 죄를 덜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 힘으로 죄에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면 구원의 길이 막혀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 힘으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구원자의 도움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힘으로는 죄에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사람을 죄에서 구원해줄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해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힘으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구원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겠습니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구원해주시려고 해도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힘으로 구원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힘으로 구원받으려고 하던 것을 포기하고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올무에 걸린 곰이 자신을 완전히 사람에게 맡겨야 구원받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마취총을 쏘실까요?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은 복음을 전해주시는 것입니다. 복음이 뭡니까? 복음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으니까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믿고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하면 사람은 죄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을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믿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다 같은 것입니다.
  
이제 누구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듣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지요.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거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복음을 거부할 수 있는 거지요. 이게 마취총을 쏜 겁니까? 쏘지 않은 거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마취총을 쏘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것은 누가 한 일입니까? 이 사람이 한 일이지요. 자기가 복음을 받아들인 것 아닙니까? 그런데 성경은 이것을 이 사람이 한 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하신 일이라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2:3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것은 마취총을 쏜 것과 같지요. 하나님이 마취총을 쏘시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마취총을 쏘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쏘시지 않는 걸까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원망하겠지요.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더라도 사람은 원망할 수 없다고 가르쳐줍니다. 로마서 9:18-20입니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우리의 불신앙과 파멸은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의 신앙과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상하지요? 불신앙이 우리의 책임이라면 신앙도 우리 공로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혹은 신앙이 하나님의 은혜라면 불신앙도 하나님의 책임이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불신앙과 파멸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의 신앙과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는 아주 중요한 원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어떤 것이 우리에게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될까요? 인간의 능력 안에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만 믿는 사람은 인간의 능력 안에 있는 것만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간의 능력 안에 있습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은 완전히 인간의 능력 밖에 있지요.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만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의 논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우리의 불신앙과 파멸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의 신앙과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중에 불신앙과 파멸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지 못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본문이 가장 우선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은 사람이 자기 힘으로는 구원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3:28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사람이 아무리 율법을 잘 지켜도 그 행위로는 구원받지 못한다고 하지요. 그리고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쳐줍니다. 

로마서 4:3입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은 것 때문에 의롭게 여겨져서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쳐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믿음으로 구원받는 게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본문 16a절입니다.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이 되려면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믿음이 뭡니까?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그냥 받아들여서 구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거지요. 그래서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려면 구원은 반드시 믿음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잘 보십시오.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도 받고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모든 축복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죄 용서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죄 용서와 영생의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치유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치유의 축복을 받습니다. 마태복음 9:28-30a입니다.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님이 치유자로 오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니까 치유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치유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치유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6:3-5입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정말 귀한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죄 용서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의 병을 치유해주신다는 것은 얼마나 믿습니까? 물질적인 복을 내려주신다는 것은 얼마나 믿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치유와 축복의 은혜도 믿어야 치유와 축복을 받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수많은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성령님도 우리에게 치유의 은사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물질적인 어려움도 도와주셨습니다. 혼인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굶주린 무리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먹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이런 것까지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치유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기만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채워주신다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6:31-33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주신다는 게 얼마나 위대한 은혜입니까? 그런데 이 은혜를 누가 받습니까?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받습니다. 사람이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할까요? 하나님 말씀대로 삽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데 방해가 되는 게 있습니다. 그게 뭐겠습니까? 우리의 경험과 지식입니다. 우리의 경험과 지식에 비춰볼 때 안 될 것 같으면 하나님의 말씀도 믿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것을 고쳐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99세 때 내년에 아들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거의 백세가 되었고 사라는 구십세였습니다. 아브라함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세기 17:17입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그러나 하나님이 다시 말씀해주시자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로마서 4:19-21입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래서 어떻게 됩니까? 아브라함은 두 가지 축복을 받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의인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됩니다. 그러면 더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더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됩니다.
  
둘째,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그 약속이 성취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습니까? 기도하고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하셨지요. 

마가복음 11:24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그리고 아까 살펴본 대로 하나님 뜻대로 살면 반드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런 기도 응답에 대한 약속과 말씀 순종에 대한 축복의 약속을 믿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이런 축복의 체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성경이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디모데후서 3:5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런 사람도 경건의 모양은 있습니다. 이런 사람도 기도는 합니다. 말씀도 읽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말씀의 능력은 믿지 못하고 부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시지요? 말씀도 읽으시지요? 그런데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안타까우시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신다는 약속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약속을 굳게 믿으십시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으라고 명령하시는 것은 저절로 믿어지는 것만 믿지 말고 안 믿어지는 것도 믿으려고 노력하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전혀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을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입니까? 무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로마서 4:17b입니다.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이렇게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말씀을 믿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믿음이 약해서 의심이 생기면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가 믿고 싶습니다. 저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성경에서도 믿음이 약한 사람이 이렇게 기도해서 응답을 받지요. 마가복음 9:24입니다.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혹은 이렇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맡기는 것도 믿음입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시각장애인 바디매오가 이렇게 기도해서 시력을 회복하지요. 

마가복음 10:47입니다.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여러분 믿음은 내 힘으로 구원받으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구원해달라고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완전히 뛰어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과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능력으로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더욱 확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내 생각에는 안 될 것 같은 하나님의 약속까지 굳게 믿고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 마음에 드는 의로운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아 더 능력 있고 복된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위탁의 말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세상에 나가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기 위해 수많은 은혜의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십시오. 기도응답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순종하는 자들을 보살펴주신다는 말씀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기도와 순종의 삶을 사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여러분 자신도 큰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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