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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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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

셀 실버스타"의 아름다운 동화 "나무와 소년"의 글에 이런 내용의 동화가 있습니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가 있었습니다. 이 나무에는 매일 찾아오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매우 좋아했고 나무도 소년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이제 소년이 자라서 돈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소년은 나무에게 찾아와서 돈이 필요한데...하면서 의논을 합니다.

그러자 나무는 소년에게 내 가지에 달려 있는 사과를 따서 팔아 돈을 만들면 되잖아...소년은 기쁨으로 사과를 팔아 돈을 마련하였습니다. 소년은 기뻤으며 나무도 행복하였습니다. 몇 년이 지났습니다. 소년에게는 거처할 집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는 나무에게 와서 근심스레 말합니다.

그러자 나무는 내 몸인 가지를 잘라서 집을 지으면 되잖아...소년은 나뭇가지를 잘라 거처할 집을 지었습니다. 소년은 기뻤습니다. 너무도 행복하였습니다. 나무도 너무 좋아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소년은 청년이 되고 이제 나무는 고목이 됩니다. 이 청년은 먼 곳을 항해하고 싶으나 배가 없습니다.

또 나무에게 와서 의논을 합니다. 그러자 나무는 말합니다. 내 몸의 등걸을 잘라서 배를 만들면 되잖아...이제 청년은 나무의 뿌리만 남기고 둥지로 배를 만듭니다. 청년은 참으로 행복했고 나무 역시 기뻤습니다.
청년은 오랫동안 바다에 나가 풍랑과 싸우며 항해를 하다가 드디어 노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동네 밖 입구에 베어진 그 옛날의 고목나무를 봅니다. 그때까지 나무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피곤한 노인은 나무 등걸에 걸터 앉아 참으로 오랫만에 기쁨의 쉼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하였습니다. 여러분! 여기 나무는 부모님의 마음을 가리킵니다. 모든 것을 주고도 잘라 주어서 결국 뿌리만 남은 고목이 되어도 소년이 기쁘다면, 즉 자식이 기쁘다면 그저 행복한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잘릴 때 그 아픔은 어떠했겠습니까? 그 청청하던 가지와 잎 그리고 열매가 없어질 때는 얼마나 쓸쓸했겠으며, 추한 등걸만 남았을 때의 부끄러움은 얼마이었겠습니까?
그러나 자식이 좋아한다면 행복해지는 것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이자 안식처입니다. 노인이 되어 죽음이 와도 부모님을 그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1884년 최초의 선교사요 의사로 이 땅을 찾은 알렌 선교사는 "노인 사이와 망인(亡人)사이가 단절되지 아니하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 천국이 조선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오늘 우리는 참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어버이에 대한 섬김이 있는가? 그 옛날 우리 선배들이 품고 있던 어버이에 대한 순종이 있는가? 할 때 할 말이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너 낳은 어미를 즐겁게 하라"말씀합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라(25절). 어찌됐든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하잘 것 없는 것에서도 부모님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려라. 그리고 내 자신이 부모님의 길을 즐거워하라. 이것 역시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요, 효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라고요. 어버이의 지혜, 그의 경험, 그의 사랑 그리고 그 깊고 그 많은 잔소리 속에 중요한 교훈이 있음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즐겁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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