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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 십자가로 이기며 삽시다 (골 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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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로 이기며 삽시다 (골 2:13-15)
  

(골 2:13)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골 2:14)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골 2:15)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지금 세계는 각 나라마다 전쟁에서 이기려고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왜 가장 강한 무기입니까?  십자가는 죽음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제아무리 강한 대적으로부터도 승리를 안겨줍니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원수 마귀, 사단과 싸우시는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싸워 마귀 사단으로부터 승리하셨습니다.  15절 말슴에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여러분, 분명히 십자가는 죽음입니다.  십자가는 아주 처참한 죄인에 대한 처형법입니다.  아주 부끄러운 죽음입니다.  저주스러운 죽음입니다.  인류역사상의 가장 비참한 죽음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십자가가 승리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십자가일 수 있습니까?  십자가 안에 무궁무진한 비밀이 숨겨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가 있는 곳에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원수도 친구로 변합니다. 미움도 사랑으로 변합니다. 저주의 사슬이 끊어지고 축복이 임합니다. 불행의 그림자가 다 사라지고 행복과 기쁨과 평안이 찾아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온갖 악한 것을 다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악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의 무기입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고 죄의 권세를 물리치는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멸망하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을 가져다주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죽은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무덤에 가서 "나사로야 나와라"고 말씀하시자  죽은 사람이 걸어 나옵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셧습니다.  그크신 능력을 가지신 분이 묵묵히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렇게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 왜 말없이 십자가에서 죽어갔는지 여러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십자가에서 죽을 때 진정으로 죄에 대해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때 용서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때 마귀의 계략이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때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화평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완성이요, 예언의 성취요, 하나님의 계획이요, 최고의 전략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십자가에는 어떤 능력이 숨겨있기에 강력한 승리를 안겨줍니까? 

1. 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이 왜 자원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희생하고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를 거부하고 무죄를 주장하고 천사들을 동원하여 싸워서 군인들을 물리쳤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여전히 율법아래 놓여 있고 여전히 죄에 눌려 살다가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기꺼이 감수하시고 고통중에 십자가를 지셨기에 우리의 죄가 다 사함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함께 우리를 살리셨고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게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희생이 담긴 예수님의 사랑의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2차대전 때 일본군은 태국 콰이강에 다리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이는 동남아를 모두 점령하려는 전략 가운데 가장 큰 계획으로 군사와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일본군은 영국군 포로를 이용,콰이강의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군은 중요한 장비를 잃어버렸습니다.  일본군은 영국 포로들이 조직적으로 작업을 방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포로들을 연병장에 집합시켜 놓고 총부리를 들이대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장비를 숨긴 자는 자수하라.만일 셋을 셀 때까지 자수하지 않으면 모두가 총살이다.  하나,둘… 셋을 외치려는 순간 한 병사가 앞으로 나서며 "내가 숨겼습니다. 강물에 던져버렸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즉석에서 총성이 울리고 그 포로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일본군 창고에서 그 장비가 발견되었습니다.  일본군이 그 곳에 잘 간수해놓고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 군인은 다른 이들을 살리려고 스스로 자원해서 희생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우리가 생명을 얻은 이치가 이와 비슷합니다. 그 영국 군인은 자기도 죽을 운명에서 값있게 죽으려고 용기를 나타냈지만 예수님은 죽음과 상관없는 하늘 보좌에서 내려와 십자가를 자원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도 십자가를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희생하려고 해야 합니다.  오늘 믿는 사람은 많은데 점차 사랑과 희생이 사라지는 것을 봅니다.  교회가 세상에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은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손해보지 않으려고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희생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희생적인 사랑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뭐니뭐니 해도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랑의 승리입니다  여러분, 사랑의 뜨거운 마음을 전달하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사랑의 진실한 언어는 희생밖에 없습니다.  
  
요즈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서 문제입니다. 부모들이 자식들이 원하면 다해주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어린아이처럼 여기고 뭐든지 다해줍니다.  자녀들 장가가고 시집가면 좋은 집도 사주고, 차사주고 모든 것 다 해주지 않습니까?   "너는 고생하지 마라"해서 집 사주고 차 사주고 다 사주는데,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자녀는 행복지수가 낮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희생하며 사랑하는 것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희생이 빠져버리면 생명이 빠져나간 육체와 같습니다.  오직 희생만이 사랑의 효과적 언어입니다.  
   
많은 고난 속에 희생하는 사랑은 진실합니다.  저 분이 얼마나 희생하나?  나를 위해서 얼마나 희생하나?  그걸 보고야 사랑을 느낍니다.  사랑을 믿게 됩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십니다.  십자가에 죽으십니다.  살리기 위하여 그분은 죽으십니다.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 안에 엄청난 사랑이 계시되어있고 그 사랑 안에 나의 삶의 의미가 계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깨닫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본받아 실천하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2.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14)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율법에 대한 은혜의 승리가 십자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상에서 "하나님이여, 저들의 죄를 사하소서"라고 부르짖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만이 이 십자가만이 이 긍휼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음을 확증해 주시는 것입니다. 

율법은 집요하게 우리의 죄를 추적합니다.  우리의 양심을 샅샅이 조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뿐 아니라 생각까지 따집니다.  우리가 범한 단 하나의 실수까지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철저하게 파멸로 몰고갑니다.  우리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다니며 추궁합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를 찾아와 자기 처지를 하소연했습니다.  이야긴즉슨 어떤 여자를 만나 결혼할 욕심으로 따라다녔는데 여자가 결혼을 조건으로 처리할 일이 있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하여 가진 것이 부족해서 부득이하여 사채를 얻어 빌려 주었답니다.  그런데 아주 악랄한 조폭한테 걸린것입니다.  비싼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눈덩이처럼 원금이 불어나고 월급이 송두리채 차압당하고 모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집안의 돈을 끌어 갚으라고 협박을 당해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율법이 그와 비슷합니다.  잠간의 실수도 눈감아주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추궁하며 죄책감과 죄의 댓가를 요구합니다.  너는 이제 소망이 없다고 하며 죄의 권세아래 팔아버립니다. 절망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지치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 십자가는 율법에 대한 승리입니다. 14절에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십자가는 죽음의 승리입니다.  죽음을 넘어섭니다.  죽음을 초월합니다.  십자가는 생의 끝이 아닙니다.  영원한 세계의 시작입니다.  그것을 믿고 죽음의 세계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 십자가의 말씀이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생명의 길입니다.    

어떤 목사님 북한에 초청을 받아 가서 큰 행사를 치루고 저녁에 파티를 하는데, 
"목사님, 목사님은 왜 우리를 돕는 겁니까?"  
"대가 없습니다."   
"그래도 한 말씀 해주세요."  
"예수믿는 사람들 죽이지 마세요.  이것만 약속해주면, 제가 얼마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안 죽일 수가 없어요."   
"어째서?"  
"공산당보다 기독교인은 훨씬 셉니다. 공산당원들은 죽음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부활을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귀 사단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예수안에서 십자가로 승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악한 영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이 함께 싸워 승리를 안겨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승리를 보장받고 삽니다.  승리를 누리면서 삽니다.  나의 승리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에 확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십자가를 사랑하며 살면서 날마다 승리하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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