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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희생의 흔적이 있는가

  • 정학진 <포천 일동감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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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흔해 보이지만 소중한 것이 있고, 귀하게 보이지만 하찮은 것이 있습니다. 물은 흔하지만 소중합니다. 금은 귀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사람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귀하지만 산소결핍증에 걸린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진짜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남은 생을 투자해야 할까요. 성경은 그 보물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합니다. 평생 살면서 옥합 한 병 만들지 못한 사람도 불행하지만, 깨뜨려야 할 때 깨뜨릴 줄 모르는 사람은 더욱 불행합니다. 자신의 전체를 팔아 살 수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한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손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희생해본 흔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귀한 사람입니까.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명검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던 카멜롯의 아서 왕은 전쟁에서 돌아온 기사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대는 싸움터에서 희생의 흔적을 가지고 왔는가?” 나라와 왕을 위해 희생한 흔적이 있는 기사는 왕의 만찬에 동참했고, 없으면 다시 전쟁터로 돌려보냈습니다. 정녕 우리는 내 생을 다 바쳐 이뤄야 할 그 무엇이 있습니까. 내 모든 것을 다 깬다 할지라도 아깝지 않을 옥합이 있습니까. 옥합을 깨야할 때 깰 줄 아는 사람이 귀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정학진 포천 일동감리교회 목사>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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