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활주일] 부활을 믿으면 (막 16:9-18)

첨부 1


부활을 믿으면 (막 16:9-18)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 운동을 하던 중 깊은 좌절에 빠져 사흘간 몸져누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루터의 아내 카타리나가 남편 앞에 상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루터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누가 죽었오?" 아내가 대답합니다. "예, 하나님이요" "아니 당신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시오. 하나님이 어떻게 돌아가신단 말이오"하자, 아내가 "당신이 실망하고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돌아가신 것이 분명해요"  

이 말을 통해 루터는 깊이 깨닫고 새힘을 얻어 일어나 종교개혁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이기고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에도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천년 전에도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엇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이 가서 슬픔에 잠겨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소식을 전하였더니 아무도 믿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중 두 사람이 엠마오로 내려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급히 돌아와 남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했지만 역시 아무도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세 번이나 믿지 아니하니라.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믿지 아니함일러라. 하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2000년 전처럼 죽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활의 소식을 전하여도 단순한 교리정도로 알뿐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서 우리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산 예수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사람들은 예수의 부활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1) 예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여러 번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예언을 하셨으나 제자들은 왜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내가 이해되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내 머리로 이해가 안 되고 내 생각으로 믿을 수 없는 것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신앙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따랐던 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다니의 나사로가 죽은 후에 마리아와 마르다가 말한 내용, 예수님이 늦게 왔기에 오라버니가 죽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하인의 중병을 고치는데 자신의 집에 가지 않아도 말씀만해도 낫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능력을 온전히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 능력이 무한대임을 믿어야 합니다. 

3)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서 많은 기적을 행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며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온전히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부활을 믿지 않은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열한 제자의 믿음 없음과 마음의 완악함을 꾸짖으셨습니다(14). 

믿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완악한 마음은 교만에서 나오는 마음입니다. 닫힌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고향마을 나사렛을 방문하였을 때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완악한 마음을 품었기에 나사렛 마을에서는 더 이상 병고침이나 기적을 행치 않으시고 떠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완악한 마음을 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능력도 행하시지 않고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 베풀려는 복과 은혜를 거두십니다. 
  
여러분, 완악한 마음을 풀고 예수님을 향해 믿음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임을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부활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부활을 확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부활을 믿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 정죄받지 않고 구원받습니다. (16)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때였읍니다. 자기 서재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마귀가 나타났읍니다. 그리고 종이에 가득 쓴 것을 루터에게 보여줍니다. 그것을 한참 들여다 본 루터는 기가 질렸읍니다. 앞이 캄캄했읍니다.  맥이탁 풀렸읍니다. 자기가 오래 전에 지은 죄를 낱낱이 기록해 놓았읍니다.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잊어버리기까지했던 죄를 다 적은 놓은 것을 보았읍니다. 마귀는 그 뒷면을 또 보여줍니다. 자세히 보았더니 요사이 지은 죄를 다 기록해 았읍니다. 마귀는 비웃는 얼굴로 루터를 향해서 "이 기록이 모두 사실이냐"고 묻습니다.  루터는 "그렇습니다."고 대답했읍니다.

이때 마귀는 루터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이런 더러운 녀석이 무슨 종교를 개혁해? 너나 좀 바로 살아! 너 이 죄값을 어떻게 할래? 이때 루터는 아무말도 할 말이 없었읍니다.  머리를 숙이고 힘없이 앉아있는데 뒤에서 분명히 들리는 부드러운 음성이 있었읍니다.

"루터야, 네 모든 죄를 내 피로 다 씻었다. 너를 정죄할 자는 아무도 없다." 이 음성을 듣는 순간 루터는 정신이 들었읍니다.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나니"하는 말씀이 기억났읍니다. 그래서 루터는 새힘을 얻어 크게 외치며 책상에 놓여있던 잉크병을 들어 벽에 던졌읍니다. "그리스도 에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다. 누가 나를 정죄할 것이냐?" 그때 마귀는 어디로 사라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2.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도 쫒아내고 새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고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하는 권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놀라운 능력은 예수님만 행하시는 것인줄 알았는데 제자들에게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 하시며 놀라운 약속을 하십니다.
  
지난 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 기도제목을 내면 함께 집중적으로 기도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목자 한분이 목장의 새가족을 위한 기도제목을 적어냈습니다. 일곱살난 어린 아들이 홍반성 루푸스라는 질병으로 신장이 상하여 소변을 보지 못해 배가 불러왔습니다. 의사들이 말하기를 온 몸이 뒤틀리게 되고 길게 살면 10년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큰 충격에 부모가 눈물만 흘리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벽마다 기도회에 오신 분들이 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엄마도 금식하며 하루 종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금요일에 목자가 "목사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하고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검사 결과 초기라고 판명이 났고 약만 꾸준히 먹으면 꼭 나을 수 있다고, 신장 투석도 안해도 된다고 두주간 입원후 퇴원해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이제 하나님을 의지하고 교회생활을 잘하기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겨갑니다. 믿음으로 손을 얹으면 병이 낫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해결받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3.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받습니다(17).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겨 주십니다. 현재의 그들은 믿음이 연약하고 무력하기 짝이 없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령님이 임할 것을 내다 보십니다. 그리고 그 성령이 임하면 새롭게 변화되고 하나님 나라의 존귀한 일군이 되어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을 말슴하십니다.
  
쓰임받는 것은 복중에 복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쓰지 않으시고 믿음의 사람을 쓰십니다. 믿는 사람에게 성령 충만함을 주시고 성령님께서 은사를 주십니다. 인격을 성숙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맡겨 주십니다. 그래서 부족한 사람도 풍족해집니다. 겁장이도 담대해집니다. 어리석은 사람도 지혜롭게 됩니다. 그가 가는곳마다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전도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전도자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동역자로서 최고의 축복과 영권을 누리게 됩니다.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데 불치병인 암이나 에이즈를 고치는 치료약을 개발하면 그를 능가하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치료약을 만든다고 해도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는 있지만 그들을 영생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도는 바로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변호사가 죄인을 변론하여 석방시킬 수는 있지만 그를 영원한 의인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도하여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의로 영원한 의인이 됩니다.
  
전도는 최고의 사랑 표현입니다. 119구급대나  경찰관들의 목숨을 건 구조행위는 천하보다 귀한 한 사람을 구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저주와 불행과 고생 속에서 사탄에게 속고 지옥 가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바로 전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전하는 것이 최고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지금 근심중에 있습니까?  두려움과 불안에 눌려 있습니까? 슬픔과 불행한 감정에 눌려 있지는 않습니까?  완악함과 불신으로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습니까?  그 이유가 제자들처럼 부활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죽은 예수를 믿기 때문은 아닌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능력가운데 역사하십니다. 살아계신 예수를 믿고 정죄에서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성령충만을 받아 능력있게 사시기 바랍니다. 복음의 일군으로 귀하게 쓰임받으며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