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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 호산나 나의 왕, 호산나 나의 구주 (마 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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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 나의 왕, 호산나 나의 구주 (마 21:1-11)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사순절이 끝난 후 첫 번째 주일을 종려주일이라고 하며, 이후로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교회에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온갖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까지의 기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키고 있으며, 한 주간의 고난주간이 끝나면 부활주일을 맞게 됩니다. 
 
고난주간은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고 감사하며 가장 성스럽게 지내는 절기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성찬식을 행해오며 세례일로 지키기도 합니다. 

스가랴 9장 9절에 보면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 인류를 위하여 구세주로 오실 만왕의 왕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것을 이미 예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실 것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도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유대인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우리의 구세주요, 메시아이신 주님을 호산나 나의 왕으로 열렬히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목요일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성만찬을 베푸신 후 겟세마네동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이튿날 금요일 아침에 잡히시어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묻히셨다가 주일날 아침,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한 주간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 동안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서 행하신 일들을 하나하나 묵상하며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 빛의 능력

호산나라는 말은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고 겸손하게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이때 모인 무리의 대부분이 옷을 벗어서 길에 펴고 왕 중의 왕이요, 메시아로 오신 주님을 향하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며 환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낮은 자와 소외된 자 그리고 이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모든 불쌍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자신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지만 주님은 온 인류를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자연을 다스릴 수 없지만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 온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죽음을 다스릴 수 없지만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도 살리시며 사망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모두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고 흠 없는 거룩하신 왕, 영원한 왕이십니다. 주님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으며 아무도 대적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모든 나라를 이길 수 있는 영원한 승리의 왕이십니다. 

죄악이 가득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어두움에 속한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시고 구원하
시기 위하여 주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이사야 9장 1-2절에 보면,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어두움에서 해방됩니다. 흑암에 있는 모든 백성에게 하늘의 빛이 비치게 되는 것입니다. 

1998년에 <뉴욕 타임스>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
1931)을 꼽았습니다. 에디슨은 1879년에 40시간 동안 빛을 내는 전구를 발명했습니다. 1882년에는 세계 최초로 중앙발전소와 에디슨 전기회사를 창립하였습니다. 에디슨은 우리 삶에 필요한 많은 것을 발명한 발명의 왕입니다. 에디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인류가 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제를 부흥시키고, 밝은 세상에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에디슨은 보이는 세상은 밝게 했지만 사람의 마음과 영혼은 밝게 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환해졌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원망과 불평, 증오심이 가득하여 심한 불안과 우울증으로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전기가 없던 시절보다 우리의 가정은 더 어두워졌습니다.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로는 마음의 불을 켤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 뿐입니다. 

요한복음 1장 9절에 보면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빛이십니다. 유일한 빛이십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빛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어두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질, 출세, 성공은 빛이 될 수 없습니다. 결혼도 빛이 될 수 없습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서로에게 빛이 될 수 없으며, 부모도 자녀의 빛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빛이 비추어야 가정과 나라가 밝아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주님을 영접하면 빛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참 빛 되시는 주님께서 비추실 때 우리의 영혼에 꽃피는 봄날이 오고, 축복이 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여러분의 삶을 환하게 비추어 주실 줄 믿습니다.

분명한 신앙인

125년 전 우리나라는 가난하고 무지한 저주의 나라였습니다, 우상숭배로 뒤덮인 어두움의 나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기시고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1917∼2004)와 아펜젤러 선교사(Henry G. Appenzeller, 1858∼1902)를 보내 주셨습니다. 주님의 참 빛으로 이 민족을 어두움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참 빛이 있는 한 앞으로도 영원히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무한한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주님의 참 빛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의 빛이 비추어야만 우리 모두 밝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영혼
에 빛이 비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에 주님의 빛이 비추면 찬송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빛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가져도 원망, 불평, 분쟁, 환난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빛은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주님의 빛으로 세상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어두움의 세력은 우리를 밝게 살지 못하도록 합니다. 사탄의 목적은 모든 것을 어둡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을 어두움의 세력이라고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어두움을 가져다주고, 우리 영혼의 모든 불을 꺼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빛은 능력입니다. 우리 마음속의 빛은 하늘의 발전소에서 옵니다. 이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늘의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믿음이라는 선을 타고 우리 마음에 빛으로 오는 것입니다. 하늘의 발전소에서 오는 빛이 내 영혼의 모든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어두움으로는 어두움의 세력을 몰아내지 못합니다. 세상의 문화, 예술, 과학, 지식이 아무리 발달해도 이 모든 것은 어두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오기 때문에 우리를 밝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밝고 환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빛입니다. 우리의 자녀를 밝게 하려면 하늘의 빛으로 비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리스도의 빛으로 우리의 가정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 빛 가운데로 인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마태복음 21장 9절에 보면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고 환영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을 나의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적극적인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잘되게 하시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주님께서 동행하시며 도와주십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신앙을 지키며 믿음으로 살겠다고 분명하게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항상 도와주십니다. 

우리의 삶에 수많은 쓰나미가 몰려와도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지켜 주십니다. 건널 수 없는 강도 건너게 하시고, 오를 수 없는 산도 오르게 하시며, 천만인이 나를 공격할지라도 주님께서 막아 주십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내 앞에 서서 나를 보호해 주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신앙으로 ‘호산나 나의 주님, 호산나 나의 왕’을 외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잘살기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나의 구주로 찬양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자손손 승리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없는 은혜로 우리를 축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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