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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룩의 중요성

  •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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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의 중요성


어민(Ermine)이라고 불리는 북방족제비는 털이 희고 부드러워서 고급 모피로 사용됩니다.
담비라고도 불리던 북방족제비는 특히 러시아산이 제일 귀하고 비싼데, 겨울에 순백색으로 털의 색이 변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북방족제비에게는 아주 특이한 습성이 있습니다. 북방족제비는 자신의 털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항상 털을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심지어는 생명보다도 더 귀하게 생각해서, 사냥꾼들은 북방족제비를 잡을 때 이런 특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북방족제비의 서식지 주위에 오물을 발라 놓으면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북방족제비는 털을 더럽히면서 그곳을 지나 둥지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사냥개에게 잡히는 쪽을 선택합니다.
날이 갈수록 혼탁해지는 세상 속에서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북방족제비와 같이 우리의 몸과 영을 더럽히는 일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죄를 짓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깊은 경각심을 가지십시오.
주님! 거룩한 삶으로 늘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일들을 단호히 끊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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