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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을 받으라 (요 2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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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으라 (요 20:21-22)


21.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저와 여러분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세 분의 하나님이 아니고 한 분이십니다. 여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장차 천국에 가면 전부 알게 될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여 주셨고, 성자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죄를 대속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갖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환란과 시험이 와도 믿음으로 이기게 해주시고, 천국 가는 날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모시고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봐주시고 인도해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도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엘서 2장 28~29절에 보면, 요엘 선지자가 「28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엘 2:28~29)」라고 예언합니다. 여기에 보면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4장 16~1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6~18)」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 보혜사는 쉽게 말하면 ‘헬퍼(helper-돕는 자)’를 말합니다. 항상 우리를 도와주시고, 말씀도 하시고, 가르쳐주시고, 인도하시고, 지켜주시고, 천국 갈 때까지 책임져주시는 헬퍼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4장 25~26절에서는 「25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5~26)」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설교를 들어도 예배가 끝나고 나가면 다 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어떤 때에는 생각이 납니다.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26~27절에는 「26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증언하는 일을 성령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7~8절을 보면 「7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책망도 하십니다. 저는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음성도 들어보았습니다. 

제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주의 종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대학 졸업할 쯤엔 생각이 바뀌어서 기독교 영화를 찍어서 주의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철야예배에 참석했다가 말씀을 듣는 중에 갑자기 성령의 불이 임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라!”라는 하나님의 책망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거꾸러져서 몇 시간을 울면서 회개하고 미국 웨스터 민스터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책망도 하십니다. 

또한 요한복음 16장 13~14절에는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성령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시면서 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제자들은 두려워서 숨어있었는데 예수님이 그 자리에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못 박힌 손과 창 박혔던 옆구리를 보여주셨고, 제자들은 정말 주님이 부활하신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21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20:21~22)」라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니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4~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4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라고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구약 때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도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하셨는데, 약속하신 그대로 성령이 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신 분입니다.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도행전 13장 48절에 보면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입니다. 이것은 보통 은혜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하반절)에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에베소서 2장 8~10절을 보면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것도 은혜로 된 것입니다. 왜 이런 은혜를 주셔서 믿고 구원을 얻게 하셨을까요?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을까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 보면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이사야 43장 7절을 보면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라고 했고, 이사야 43장 21절에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창세전에 택함을 받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고,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통해 영광과 찬송을 받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한 일’은 좋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선한 열매, 좋은 열매를 맺어서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따라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아 누리는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 주님이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선한 일’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6장 38~39절에 「38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예수님의 뜻을 행하려 하심이 아니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에게 주신 자 중에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까지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21절의 말씀과 같이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뤄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에게 사명이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명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이면 교회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를 바치면 구원을 받고, 우리의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만 예수 믿고 천국에 가라고 부르시고, 택하시고, 은혜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명을 잊고 살면 안 됩니다.

그리고 교회에 다니고, 헌금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도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거듭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에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어머니 뱃속에서 한번 태어나고, 하나님의 아들, 딸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도, 볼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 사람 안에 성령이 계십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17절을 보면 「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거듭난 믿음의 사람이라면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고, 그러므로 이 몸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인 것입니다. 거룩해야 할 몸으로 술을 마시고, 음란한 짓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9절을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로마서 8장 14~18절에는 「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시고 그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상속자이고 그래서 천국을 상속받을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 천국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받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천국에서 받을 영광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확실한 증거가 나타납니다. 그 확실한 증거는 반드시 회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회개를 철저히 하면 할수록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거듭난 사람은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내가 고통을 준 사람을 찾아가서 용서를 빌고 돈을 갚습니다. 공적으로 잘못한 것은 공적으로 용서를 빕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은 철저히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자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락할수록 성품과 행동이 마귀를 닮아갑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거듭나서 은혜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점점 거룩해지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서 예수님의 형상을 닮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사단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지만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점점 더 마귀의 형상을 닮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제자가 되고,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직분만 보고 사람을 함부로 믿으면 큰일 납니다. 가짜가 많은데, 우리가 그 사람을 바로 알려면 열매를 봐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20절에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열매를 보면 압니다. 

거듭난 사람은 첫째, 성품과 행실에 변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악하고 불의하고 거짓되던 사람이 착하고 의롭고 진실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이 많아집니다. 예전에는 미워하고 부딪히는 일이 많았지만, 거듭나면 사랑이 많아집니다. 은혜 받은 사람의 확실한 증거는 사랑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둘째, 영혼 구원 사역에 열매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에게 복음을 전해서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는 이 사역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우리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사명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한 영혼을 구원하고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다 보면 우리의 신앙이 건강해집니다. 또한 상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면류관을 받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성품과 행실이 변화되고 영혼 구원 사역에 열매를 맺으려면, 성령 충만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을 받기 전에는 두려워 떨며 숨어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고 나서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서 가는 곳마다 믿는 사람들과 교회가 생기고, 지금은 전 세계에 몇십 억의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고 그래서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마가복음 10장 29절의 말씀대로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살면 세상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금새에 백배의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영혼 구원하는 사역에 충성하면 모든 복이 따라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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