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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죽음과도 바꿀 수 없는 것

  •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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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도 바꿀 수 없는 것


플로이드 라스무센 씨는 9.11 테러로 아내를 잃었습니다.
펜타곤에서 아내와 함께 일을 하고 있던 플로이드 씨는 운 좋게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아내는 테러로 목숨을 잃었고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내를 너무나 사랑했던 플로이드 씨는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사실로 인해 깊은 외로움과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 미국의 서부 오리건에서 살던 플로이드 씨는 결국 아내를 잊지 못한 채 9.11 테러 10주년 추모식이 열리던 해에 미국 동부인 워싱턴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아야 했던 플로이드씨에게 여행은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일이었지만 아무런 망설임이 없이 떠났습니다.
워싱턴에 도착한 플로이드씨는 많은 국민들이 테러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을 보고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아내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벤치를 만지며 테러범에 대한 분노까지도 모두 놓아주었습니다. 며칠 간 투석을 받지 못해 건강은 급격히 안 좋아졌지만 얼굴만은 세상의 누구보다 평안했습니다. 겨우 오리건의 집까지 도착한 플로이드씨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는지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에게 이틀에 걸쳐 연락을 한 뒤에 그 다음 날 평안한 미소로 잠을 자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다 합쳐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비할 바는 되지 않습니다. 크신 사랑을 보여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더욱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주님! 크신 사랑을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배신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으로 주님께 보답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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