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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빈부격차보다 중요한 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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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희 교수 (한세대 교수) 
 
미래가 아닌 과거에 집착할 경우 과거가 좋지 않았던 사람은 좌절하고 좋았던 사람은 자만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앞으로 향하라는 것입니다, 

저의 집은 고등학교 때 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부도가 난 것입니다. 길거리에 나 앉게 되자 부모님은 서로 당신 책임이라며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그럴 때 저는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갈 곳은 교회뿐이라 그곳에 가서 밤새 철야하고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던 중 저는 구약학을 전공해야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간신히 졸업하고 독일에서 학위를 마치고 한국에 오자마자 어머니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집이 부도 났을 때 나에게 한 말이 기억나니?"

"제가 무슨 이야기 했습니까?"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이렇게 말했단다. 어머니, 가난은 죄가 아닙니다. 약간 불편할 뿐입니다. 제가 가난한 것도 아닙니다. 부모님이 가난할 뿐입니다. 저는 가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제가 불쌍한 것이 아니라 오늘의 부모님이 불쌍한 것입니다."

그 말이 가능했던 것은 저에게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보다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적어도 굶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이 불쌍했습니다. 

예전에 하버드 대학에서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을 선정해서 25년동안 추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전혀 없는 27%의 사람들은 25년 후에는 취업과 실직을 반복하는 최하위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목표가 희미했던 60%의 사람들은 중하위층에 있었습니다. 

단기목표를 가진 10%의사람들은 사회의 중산층을 이루고 있었고 명확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3%의 사람들은 사회 각계층의 저명한 인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장기적인 꿈과 비전이 명확할수록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입니다. 돈이 없고 건강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의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것은 꿈의 격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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