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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런 머리는 복이 안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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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378] 2016년 12월 19일 (Tel.010-3234-3038)


이런 머리는 복이 안 들어와요!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올해도 딱 두 주간이 남았네요.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요즘 들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학생들이 그렇습니다. 신체에도 안 좋을뿐더러,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칠 염려가 많습니다.

...

“와, 많이 자랐네!” “어머, 아직도 이렇게 짧아?” 며칠 전, 친구가 모자를 벗자마자, 저와 어느 지인이 동시에 한 말입니다. 뇌수술을 받느라고 완전히 깎았던 친구의 머리카락이 엄지손가락만큼 자라 있었습니다. 60대 후반의 그 지인은 ‘약이 독해서 그렇다느니, 나이가 들어 회복이 느려서 그렇다느니’하면서, 환자를 앞에 두고 눈치 없이 자꾸 듣기 싫은 말을 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머리가 짧으니, 머리통이 돋보이네. 난 네 머리통이 이렇게 예쁜지 미처 몰랐다.”고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지인은 “이런 머리는 복이 안 들어오는 골상이랍니다.”라고 했습니다. 누가 물어본 것도 아니건만, 듣기 민망한 말을 자꾸 하는 바람에, 제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출처: 좋은생각, 한비야)

사실은, 저도 눈치 없이 쓸데없는 말을 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일부러 제 옆에 있다가, 제가 말실수를 할 기미가 보일 것 같으면, 옆구리를 쿡쿡 찌릅니다. 그러면, 저는 하려던 말을 중단하고 입안으로 삼키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상대방에게 입힌 상처는 별스럽지 않게 여기고 아주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 반면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에는 큰 상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을 아주 오래도록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맷돌)

[거짓말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십시오. 한 몸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 거짓말을 하면 우리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셈입니다(엡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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