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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약보다 귀한 칭찬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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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 담임) 

한약방에 가면 아이들의 보약을 짓는 엄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너무 튼튼해서(?) 탈인 자녀들의 몸을 요즘 부모들은 더욱 충실하게 만들기 위해 비싼 돈을 드려 한약을 지어 먹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보약도 자녀의 정신과 영혼은 건강하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또, 상실된 아이들의 자신감이나 남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은 약으로 치료될 수가 없습니다. 과잉보호 속에 자라난 요즘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허약하여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상처를 받고 쉽게 절망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비싼 보약보다는 칭찬과 격려의 말입니다. 

러시아 속담에 ‘친절한 말은 봄의 햇살처럼 따사롭다’고 했습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서 절망을 희망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고, 또 아이들 속에 내재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게 만듭니다. 

20세기 최고의 부흥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어렸을 때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만큼 개구쟁이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 아이는 커서 뭐가 되려고 저렇게 장난이 심한 가”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는데, 오직 그의 할머니만은 개구쟁이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 끄는 재주가 있어서 앞으로 크게 될 거야”하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 말대로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훌륭하게 자라 대중설교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중 한 사람인 임웅균 교수도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절망하고 있었던 중학교 2학년 때, 음악선생님이 노래 한번 하라고 하더니 “너는 타고난 성악가다”라는 칭찬의 말을 해 준 것이 자신이 성악가가 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극동방송 사장이며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는 미국 유학 당시 영어를 못해 낙심 하고 있을 때 유니스 리스라는 여선생님이 ‘노력하면 너는 반드시 할 수 있다’라는 격려의 말에 큰 힘을 얻어 입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연습하여 전국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여 아이젠하워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교육학 전문가들은 학교 다닐 때 눈에 띄지 않았던 아이가 사회인이 되어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그 아이에게 칭찬이나 격려를 해 준 선생님이나 가족들이 반드시 그 배후에 있었기에 그렇게 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부모는 자녀의 작은 부분이라도 잘 관찰을 해서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삶이 달라지고 인생이 바뀌어 질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한 가지라도 잘 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에 주목을 하고 그것을 칭찬합니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이었습니다. 그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과목은 성적이 형편없었지만, 그의 뛰어난 수학실력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아인슈타인의 수학에 대한 재능을 인정한 그의 어머니의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 때문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어떤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선생님의 평가를 받았을 때도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칭찬과 격려는 보약보다 귀합니다. 자녀들이 잘 되기를 원한다면 자녀들의 좋은 모습에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고, 힘들어 할 때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칭찬과 격려의 샘물을 먹고 아이들의 영혼은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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