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죄 많은 곳에 넘치는 은총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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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곳에 넘치는 은총
수 세기 동안 교회는 생각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를 떠나게 만드는 짓을 많이 해왔다.
폭력이 난무한 십자군 전쟁이나 유대인 학살은 말할 것 없고,
교회 내의 세력다툼, 억압, 파문, 추방, 조작과 선동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분열 등은
수많은 사람을 실망시키고 기가 질리게 만들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것이 하느님 말씀과 치유하는 하느님의 성사들을 중심에 모신 같은 교회라고 믿을 수 있는가?
그 모든 부서지고 깨어진 인간들 속에
당신을 영생의 양식으로 세상에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부서진 몸이 교회로 현존함을 우리는 믿을 수 있는가?
죄 많은 곳에 은총이 넘치고,
약속들이 깨어지고 또 깨어지는 곳에 흔들리지 않는 하느님의 약속이 굳건히 서 있음을 우리는 믿을 수 있는가?
믿음이란, 이 질문들에 “예”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10. 20)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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