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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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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원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사(人事)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같은 사명과 목표를 위해 서로 헌신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채용하고 필요한 일을 맡기고 적합한 보상을 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 가치가 공유되도록 하는 일은 인재경영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지금 국가적으로는 새로운 정부의 일을 꾸려 가는데 필요한 적합한 사람을 인재를 찾지 못하여 힘겨워하는 목소리가 많다. 인빈(人貧)이다. 조직의 성공과 실패는 그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적재적소에 있는지 혹은 그렇지 않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맥락에서 크리스천 기업가의 인재양성은 어떠하며 과연 그들의 방법론이 타당한가에 대한 검토와 반성이 있어야 하고 필요시 이에 대한 변화가 요구된다. 

우리나라 크리스천 기업에서의 인재양성은 헌신과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헌신을 강요하며 부적절한 보상이 제공되어 왔고 그러면서 과도한 능력과 성과를 내는 인재를 요구하여 왔다. 이러한 인재양성은 예수의 인재양성 관점이지도 않으며 오늘날의 인재양성 패러다임에도 적합하지 않다. 예수의 인재양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대를 초월하는 가장 원칙중심적인 인재양성이었다. 크리스천 기업의 인재양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인재경영을 통하여 오늘날의 인재양성에 그대로 벤치마킹할 수 있다. 

인재는 발굴되는 것이다. 예수는 그의 사명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그가 스스로 찾아내었다. 예수는 그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그의 일꾼들을 찾고 이들과의 관계를 수직적 주종관계가 아니라 스승과 제자 관계를 통하여 인재를 양성하였다.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기업가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많은 크리스천 기업가들은 인재경영의 관점을 스승과 제자 관점이 아니라 노동자와 사용자의 관점에서 수직적 주종 관계로 보다 보니 진정한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 보상 없는 헌신과 개인적 성취동기가 보이지 않는 조직 구조에서는 인재는 떠난다. 그러면 기업사명이 아무리 분명하다 하더라고 결코 성공하기 어렵다. 

크리스천 기업의 인재양성은 훌륭한 스승-제자관계를 통해 진정한 그 조직 및 시대적 사명을 간파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는 동반자 관계에 의한 인재양성이요. 작은 일에 감동을 주는 감동경영을 통한 인재양성이다. 또한 필요시 언제든지 자신의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후계자 관계에 의한 인재양성이다. 예수의 인재양성은 어쩌면 기업가들이 가장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인재경영 스타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인재양성은 가장 성공적인 인재경영의 길이었다.

그 사람은 내가 뽑은 인재로서 내 이름을 이방인들과 제왕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널리 전파할 사람이다(행 9:15)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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