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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글 성경 번역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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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성경 번역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그 이면에 또 하나 선교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사건은 한글 성경번역이다. 한국에 정식 선교가 이루기 전에 이미 번역된 성경이 있었다는 것, 이것은 세계 선교 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사건이다.

 

스코틀랜드 성서공회가 만주 우장으로 존 로스(1841-1915)와 인척인 멕켄타이어(1837-1905)를 파송하였다. 그들은 스코틀랜드 성서공회 소속으로 산동성 지푸에 있던 선교사 알렉산더 윌리엄스를 통해 한국인들을 사귀면서 체험한 경험과 토마스 목사의 순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 선교를 결심하였다.


1873년 가을 당시 조선과 청국간의 합법적인 교역장인 고려문에서 동만주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한문성경을 배포하였다. 이듬해 고려문을 다시 방문하여 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할 계획을 세우고 이응찬을 만나 성경번역에 착수하였다. 이후 의주 청년들 이성하, 백홍준, 김진기가 역시 이 성경번역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멕켄타이어에게 세례를 받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만주에서 기독교 신앙공동체를 형성하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졌다.


존 로스는 이응찬과 1878년 마가복음을 번역하였다. 이 때 서상륜과 서경조가 가담하였고 서상륜은 1879년 우장에서 존 로스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1878년 최초로 한글로 누가복음을 번역하였고 1882년 요한복음과 함께 인쇄되었다. 1883년에는 마태, 마가, 사도행전이 인쇄되었다, 공식적으로 한국 선교의 시작을 1885년 4월 5일 언드우드와 아펜셀러 목사를 깃점으로 본다. 한글 성경번역은 그 이전에 있었다. 그리고 1887년 신약성경을 완역하여 “예수성교전서”라는 이름으로 성경을 출판하였다.


성경번역에 참여하였던 서상륜, 이성하, 백홍준 등은 번역이 끝난 후 성경을 파는 매서인과 전도인으로 활동하였다. 서상륜은 황해도 소래에 한국 최초의 교회를 설립했다.


이 시기에 일본에서도 한글 성경번역이 추진되고 있었다. 왕의 친족이었던 이수정은 1882년 고종의 수신사 박영효의 수행원으로 3개월 동안 일본에 머물며 기독교인 농학자 쯔다센에게 배웠다. 그에게 감화를 받아 한문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미국인 선교사 조오지 낙스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 성서공회 헨리 루미스의 요청으로 성경번역을 시작하였다. 1884년 요코하마에서 한문성경에 토를 붙인 “현토한한신약전서”가 발행되었다.


1884년 11월에 “마가가 전한 복음서 서언”을 출판하였고, 이 성경을 언더우드와 아펜셀레가 가져왔다. 그들은 이수정이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해 줄 것을 요청하므로 미국 북장로교화 감리교에서 파송되었다. 그리고 1884년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번역하였다. 로스 역본은 압록강 부근에서, 이수정 역본은 요코하마에서 발행되었다.

이수정은 1886년 6월에 귀국하여 처형되었다는고 한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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