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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명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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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밍의 페니실린 발명


 페니실린은 세균으로 발생한 병을 치료하는 항생제다.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상처를 소독하는 것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세균에 감염되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페니실린의 발견은 인류에게 그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 이 페니실린을 발견한 사람이 의사였던 세균학가 알렉산더 플레밍(1881-1955)이다. 그가 발견한 페니실린은 2차 대전의 영웅인 윈스턴 처칠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였다.

 

제 1차 세계대전 때 야전병원에서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던 플레밍은 의사로서 한계를 느낀다. 상처가 났을 때 소독하거나 상처가 심해진 부위를 절단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독을 해도 낫지 않는 이유를 연구해 보니까 소독약이 세균을 죽일 뿐 아니라 세균을 죽이는 백혈구까지 죽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자책감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1918년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플레밍은 본격적으로 세균 감염 치료법을 얻기 위해 연구하였다. 플레밍은 연구실에서 여러 종류의 세균을 배양하여 그 세균들이 여러 가지 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세균에 사람의 콧물과 침, 눈물을 떨어뜨려 본 결과 사람의 몸에 세균을 방어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아내었다. 플레밍은 이 방어물질을 ‘라이소자임’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치료 효과가 낮아 치료제로는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세균 배양 접시의 뚜껑을 열어두고 휴가를 다녀오는 실수를 범했다. 배양접시에 푸른곰팡이가 잔뜩 퍼져 있었다. 자기의 실수를 탓하면서 그릇을 씻으려던 플레밍이 자기도 모르게 습관대로 배양접시를 관찰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푸른곰팡이 주변에는 세균이 자라지 못한 것이었다. 라이소자임으로 실험할 때 보다 훨씬 더 넓었다. 그는 즉각 푸른곰팡이가 세균의 성장을 막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것을 통해 항생제를 만들었는 데 그것이 바로 ‘페니실린’이다.



페니실린은 2차 세계대전 때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되었다. 그리고 194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런 위대한 발견을 하였지만 그는 “나는 자연에 이미 존재하는 물질을 우연히 발견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겸손하였다. 그러나 그가 세균을 이겨낼 물질을 찾기 위해 자신의 생을 헌신하지 않았으면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늘 연구에 몰두한 결과 일반 사람들은 그냥 넘길 현상을 보고 위대한 치유법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기회는 우연히 주어지지 않는다. 찾고 노력하는 자에게 다가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도 마찬가지다.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찾고 구하고 두드릴 때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총이 있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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