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노년의 도전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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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도전
기대 속에서 참고 기다리기가 늙어가면서 더 쉬워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나이를 먹으면서 틀에 박힌 생활방식에 안주하며 이렇게 말하는 유혹에 넘어갈 수 있다.
“좋아, 다 겪어봤다고. 과연 해 아래 새것은 없어. 그저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편하고 쉽게 넘어가는 거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사는 인생에 창조적 긴장이란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새로운 무엇이 생겨나기를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냉소적인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지루한 인생의 주인공이 될 뿐이다.
늙어가면서 진정으로 한번 해볼 만한 일은
더없이 큰 인내와 더없이 강한 기대 속에서 기다리는 것이다.
간절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금의 이 은총을 누리게 되었고 또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로마서 5, 2)
기뻐하게 될 것을 믿는 것이다. (11. 22)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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