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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더 테레사의 재산은 사랑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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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의 재산은 사랑

니르말라 수녀는 테레사 수녀의 서거 뒤 ‘
사랑의 선교회’ 캘커타 지부의 원장이 되었다.
그녀에게 ‘마더’라는 호칭이 주어졌지만
그녀는 아직도 ‘시스터’라는 호칭을 고집하고 있다.
니르말라 수녀는 테레사만이 ‘마더’라며 마더 하우스 안마당에
안장된 마더 테레사의 영혼과 함께하는 삶을 조용히 살고 있다.
테레사 수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사람,
종교간의 높은 벽도 테레사 수녀 앞에서는 몸을 낮추었다.
힌두교도가 천만 명이 넘는 캘거타, 이곳에서 가톨릭 최고의
장례식이 열렸으며 장례식장에는 노란색 법의를 걸친 불교 스님들,
힌두교도, 회교도들이 함께 모여 ‘테레사 수녀와 함께 살아온 것을
감사한다’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캘거타가 속한 벵골 주는 공산당이 장기 집권하고 있는데,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당도 테레사 수녀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손을 거쳐간 6000여 명의
빈민들이 그녀의 장례 행렬을 따랐다.
그녀가 가진 것이라고는 단돈 5루피와 옷 한 벌, 십자가가 전부였다.
그런데도 그녀는 결코 가난하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세상에 보여 주었다.
캘거타 거리 한 구석에서 가난과 고통에 억눌려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 세상에서 가장 물질이 풍부한 몇몇 도시들 한가운데 남겨져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만져 주고, 안아 주고, 씻어 주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여자,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나병환자, 죽어 가는 노인들을 테레사 수녀는 사랑하다 갔다.
“오늘날 세계의 최악의 병은 결핵도 나병도 아니다.
그것은 ‘자신은 이 세상에서 아무런 쓸모도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정신적 빈곤과 고독이다”라고 테레사 수녀는 말했다.
인간의 마음으로밖에 고칠 수 없는 그 정신적 빈곤과 고독을
그녀는 87년 동안 세상에 보여 주었고, 남겼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자취를.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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