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노련한 인생의 프로

마하트마 간디는
이런 말을 한 일이 있습니다.

“초조해 하고....
서두는 것은 낭비일 뿐입니다.
세상이 불타고 있다고 해도
초조감으로 불을 끌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불에 대하여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끌 수 없는 불에는
소방수들이 물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유능한 소방수들은 사람을 구하는 데 힘을 집중합니다.
그런 이들이야말로 노련하게 행동할 줄 아는 프로들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간디의 건강 철학, 331, 뜨란)

영적인 생활이란 순수한 삶을 향한
노련한 프로를 추구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기에 영성생활을 추구하는 사람은
초조함과 세상 염려를 버리고
굳은 믿음과 순수하고 따뜻한 가슴뿐 아니라,
냉정하게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시간과 정력과 정성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자기의 생명, 자기의 내적 평안, 주께 대한 믿음,
그리고 이웃 사랑의 마음이 그치지 않고
샘솟게 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