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은혜 받기에 합당한 마음

  • 이한규 목사
  • 117
  • 0

첨부 1


은혜 받기에 합당한 마음 (에베소서 3장 8-13절)


1. 선교하는 마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은 그리스도의 풍성한 축복을 이방인에게 전하라는 사명 때문입니다(8절). 그 사명에 최선을 다할 때 은혜 받을만한 가치가 있었던 존재라는 것이 비로소 판명 나게 됩니다. 살면서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주실만한 재목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며 사십시오. 그 증명이 어디에서 나타납니까? 선교 사명을 이행함으로 증명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교에 관심이 있느냐?” 하는 것은 “주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냐?”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선교사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선교하셨고 승천하실 때 마지막 명령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는 선교에 관한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행 1:8). 그리고 재림하실 때도 천국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게 되는 선교의 사명과 깊이 연관된 상태에서 재림하실 것이고 재림하신 후에는 선교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보고 상급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2. 용서하는 마음

 세계 선교의 비전을 이루려면 먼저 마음의 장벽부터 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용서하는 마음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전에 새벽에 기도하는데 마음속에 이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목사야! 네가 선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선교하기에 합당한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 그 음성을 듣고 마음속에 찔림을 받아서 그날 새벽은 그때까지 살면서 저의 마음을 크게 아프게 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그들을 축복해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저를 내려다보시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 같았습니다.

 선교하는 사람이 되려면 미운 사람을 용서하는 것도 잘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정치인을 미워하는 것은 죄가 아닌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교인들도 어떤 정치인에 대해서는 적개심을 나타냅니다. 그런 미운 감정과 적개심도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바꾸십시오. 용서하기 힘든 사람들을 용서하면 그 만큼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3. 헌신하는 마음

 선교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생활을 위해 후방에서 헌신의 손길을 펴야 합니다. 일전에 저의 목사 안수 동기 선교사님은 몽골로 들어가면서 머리를 완전히 밀었습니다.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밀었던 사도 바울처럼(행 18:18)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고자 하는 각오를 보이고 철저히 몽골 사람처럼 낮아지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 선교사님의 사명을 후방에서라도 간절히 기도하며 실질적으로 후원해야 합니다.

 선교는 후방에서 헌신의 손길을 펼쳐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전방에 나간 선교사님들의 ‘헌신의 발걸음’과 더불어 후방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헌신의 손길’이 보태질 때 선교 역사는 더욱 힘 있게 펼쳐질 수 있습니다. 그처럼 선교를 위해 실질적인 헌신의 손길을 베풀면 어느새 자신의 영혼의 키가 부쩍 자라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4. 용기 있는 마음

 선교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란 어떤 환난에도 낙심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열심히 사는 것입니다. 일전에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났습니다. 나중에 그곳을 가보니까 화마가 지나간 곳에 아름다운 들꽃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 들꽃의 생명력이 바로 용기입니다. 그런 용기와 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용기가 어디서 나옵니까?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에서 나옵니다(12-13절).

 어떤 사람은 얼굴이 잘생기지 않았어도 영혼이 참 잘생겼습니다. 그는 자기 외모와 처지에 대해 실망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며 부러워하지도 않고 자신을 존중하며 삽니다. 그처럼 외모와 외형은 부족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사십시오. 요새 살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언제는 살기 쉬웠습니까? 삶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께 “올인!”하며 꿋꿋이 살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말고 스스로를 존경하며 사십시오. 불가능한 일은 많지만 행복하게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삭제

"은혜 받기에 합당한 마음"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