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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글로벌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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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인드

- 이창원 교수(가톨릭대학교). 


글로벌을 지구촌이라는 의미로 본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지구 전체를 하나의 단일 시장으로 보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각 나라마다 소비자의 문화적 특성, 소비성향, 나라별 특수한 정치적∙경영적 환경 등에 의해 각 나라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여 왔다. 

그러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인들의 특수성이 퇴색되고 단일 문화 특성, 동일 소비 패턴, 국가 정치적∙경영적 특수성의 일반화가 형성되어 과거와는 달리 기업경영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고 있어야 글로벌 경영이 가능해진다.

지난 100여년간 우리나라는 이웃나라들에 비해 국제화 및 글로벌화에 눈을 뜨지 못하였고 상대적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지 못하였다. 그 결과 자국의 문제를 주변국가에 의해 해결하려는 정치적 나약함을 보여 왔고 이는 곧 주변 국가들에게 항상 만만한 상대자로 판단하도록 하였으며 그러한 나라로 실제로 전락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독도문제도 그렇고 금강산 관광객의 사망사건 또한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금강산 문제의 경우 이는 남북한의 관광객과 군인에 의해 애초에 시작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를 남의 나라를 통하여 해결해 보려는 나약함과 민망함과 수치스러움을 보였다. 이는 대통령이나 장관의 정치적 역량이라기보다는 지난 근대사를 거치면서 몸에 배어 왔던 우리나라 국민의 개개인의 성향과 마인드 때문에 초래된 결과로 보고 싶다. 

진정한 크리스천 기업가라면 그들은 반드시 글로벌 마인드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기업가는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차별과 선입견이 없고 미래지향적이다. 자신감이 있어 학연이나 지연에 연연할 필요가 없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여도 대범하고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상황 대처 능력이 유연하고 넉넉하고 여유 있어 위기를 초래하지 않는다. 

반면 글로벌 마인드가 부족한 사람은 항상 학연이나 지연을 따지게 되어 있고 과거 지향적이며,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타인에 의존하려고 하며 눈치를 보게 된다. 

어떻게 하면 크리스천 기업가로서 글로벌 마인드가 형성되는가이다. 성경적 관점을 가진 건강한 크리스천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인드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 글로벌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이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한데 그 결과에 너무 집착하면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마인드가 형성되지 않는다. 일이 발생되면 사람을 경질시키려고 하면 복지부동하게 되고 경직되어 있어 수동적이며 문제를 덮으려고만 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부터 글로벌 마인드가 생기도록 노력하고 주위의 동료 및 부하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자. 그러면 쓰임 받는 크리스천 기업가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다 (잠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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