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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거름에 따라 나무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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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에 따라 나무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영재는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 지는 것일까?

『에밀』의 저자인 루소는 “두 마리의 개가 있었다. 두 마리는 한 배에서 태어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어미에 의해서 길러졌다. 한 마리는 머리가 영리하고 민첩하며 현명하지만, 다른 한 마리는 우둔하고 어리석다. 이것은 전적으로 타고난 천성에 의한 것이다.”라는 말로 영재는 태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페스탈로치는 망아지 우화를 들어 영재는 만들어진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아주 비슷한 두 마리의 망아지가 있었다. 한 마리는 욕심 많은 농부에게 넘겨졌다. 그 농부는 일찍부터 망아지를 혹사시켜가며 돈벌이를 했기 때문에 망아지는 별 볼일 없는, 짐 끄는 말이 되었다. 반면 다른 한 마리는 현명한 사람에게 넘겨져 잘 길러졌고 천리를 달리는 준마가 되었다.”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은 유전에 중점을 준 루소의 설(說)에 귀를 기울였지만 프랑스의 엘베슈스는 '사람은 갓 태어났을 때는 모두가 동일하다. 다만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서, 특히 어릴 때의 환경 여하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천재 혹은 영재가 되고, 어떤 사람은 보통 사람이 되며, 어떤 사람은 둔재가 된다'고 페스탈로치 편을 들었습니다.

영재교육의 효시가 된 칼 비테의 아버지는 유전도 인정했지만 어린 시절에 교육만 잘 시키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아들 교육을 통해 입증해 주었습니다. 처음 비테가 태어났을 때는 아내조차도 "이 아이는 교육을 시켜 봤자 소용없어요. 헛수고예요"라고 할 정도로 우둔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골 목사인 비테의 아버지는 조기 영재 교육을 시켜 비테는 여덟 살 때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영어 및 그리스어 등 6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었고, 14살에는 수학 관련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16살에는 법학박사 학위를 받아 베를린 대학교 법학 교수로 임명될 정도로 뛰어난 영재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테 아버지가 열네 살까지 비테를 교육한 내용을『칼 비테 교육』이라는 책으로 공개되었는데 위너의 아버지 위너 박사는 이 책을 읽고 위너와 그 형제자매들을 교육시켰고, 사이디스의 아버지 사이디스 박사도 이 책을 읽고 아들 사이디스를 영재로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기무라 큐이치의 책, [칼 비테 영재 교육법]에 의하면 비테 아버지의 교육은 한 마디로 '조기 교육'이었다고 합니다. 비테 아버지가 주창한 교육 이론의 핵심은 어린아이의 교육은 아이에게 지력의 서광이 비치는 시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신앙 교육도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합니다. 사무엘은 어릴때부터 신앙교육을 받아 민족을 구원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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