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동성결혼 반대 결의안, 좋은 선례 남기길

첨부 1


[사설] 동성결혼 반대 결의안, 좋은 선례 남기길


미국서 오랫동안 교회를 괴롭혀왔던 이슈인 동성애 문제가 또 한번 불붙고 있다. 11월 4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 헌법개정안 Propostition 8(동성결혼합법화 무효안)이 표결에 부쳐지기 때문.

주민발의안 ‘Proposition 8’이란 캘리포니아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결정에 반대해 결혼을 남자와 여자만의 결합으로 다시 규정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결혼만이 유효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까”의 문구에 대해 투표하는 것으로, 이것에 동의하는 이들은 ‘YES’에 표기하면 된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의 어떤 주보다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에 한인교계 또한 이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 참여를 위한 북가주 연합 집회가 5일 산호세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에서 열렸고, 이어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에서는 아예 기자회견까지 열고 “대선과 대법원을 통과한 동성애 결혼 합법화를 저지할 수 있는 지금이 미국의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천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바로 그 시간에도 동성애를 당연시하고 합법화하려는 움직임 또한 변함없이 진행됐다. 10일에는 커네티컷 주 법원이 동성결혼을 또 합법화한 것. 이로써 커네티컷 주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주가 됐다.

물론 동성애자들도 인권이 존중받아야 하며, 그들 또한 일반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동성애를 당연시하고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여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성경은 분명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굳이 성경 구석구석을 뒤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볼 때 자연 유추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이 명백한 진실을 외면하고 어설픈 관용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한인교계가 깨어 이 문제에 팔을 걷고 나서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드시 이 문제에 타협하지 말고 맞서 싸워 승리의 선례를 남겨야 할 것이다. 한국교계 역시 이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함께 기도하는 한편, 머지 않아 한국에서도 벌어질지 모를 유사한 상황에 대처할 지혜를 길러야 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