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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뢰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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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경영

- 이창원 교수(한양대학교)


신뢰경영이란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해 기업의 구성원 및 기업의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문화를 정착시킴으로서 기업이 정해둔 소기의 경영목표를 달성시키려는 경영철학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신뢰(信賴, trust)의 사전적 의미는 믿고 의지함이다. 유사어로는 신앙(信仰, faith)으로 이는 믿고 받드는 일이다.
Faith를 신뢰라고 번역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신뢰는 곧 종교적 가치관의 측면에서 본다면 신앙과 같은 의미로 통할 만큼 의미가 중요하고 그 깊이가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다른 사람을 잘 믿어 왔다. 그 믿는 정도가 지나쳐서 문제를 일으킬 때도많다. 

서양문화는 철저한 계약에 의한 신뢰관계가 성립되는 반면에 우리나라 문화는 구두계약을 쉽게 인정하는 문화이고 그 속에서 신뢰를 형성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는 더 이상 구두계약에 의한 신뢰문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오히려 서양문화에서는 꾸준히 신뢰문화가 형성되어 와서 이제는 오히려 상대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용을 주어 주는 신뢰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사소한 개인의 문제에서부터 경제문제는 물론이고 중대한 국가경영의 문제에 이르기 까지 신뢰가 땅에 떨어져 도저히 믿음을 보낼 수 가 없는 지경에 이르고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뢰경영이 정착하고 신뢰경영을 통하여 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 기업의 모든 결정 및 약속은 철저하게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약속을 지키는 기업은 신뢰받는 기업이 된다. 그러나 개인이든 단체이든, 국가이든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를 받기위해서는 보통의 노력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일이다. 

크리스천 기업가의 신뢰문제는 신앙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크리스천 기업가는 그 어느 기업가보다도 신뢰경영의 정착에 힘을 쓰고 노력해야 한다. 이는 마치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듯이 크리스천 기업가가 그 기업의 구성원과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야만 겨우 얻을 수 가 귀한 결실이라 할 것이다. 일반인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크리스천 기업가는 그 개인의 신앙적 척도 역시 신뢰 받지 못하는 자기모순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신뢰경영의 첫 단추는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을 신뢰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마라 (잠 3:5)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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