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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바마 당선 후 중동 언론들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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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당선 후 중동 언론들의 보도

- 중동 A국 주원


아랍인들은 이번 미 대선에서 오바마의 당선은 아랍 무슬림들에게 부시 정부가 행한 실수에 대하여 미국 국민이 사과하는 의미가 담긴 투표결과라고 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이라크 점령과 친이스라엘 정책, 그리고 이란과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실패한 것을 증명한 선거라고 하였다. 미국의 아프리카계 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워싱턴 발 알자지라 방송 기자가 전한다.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아랍미국인은 “이번 선거가 미국 젊은 층들의 승리”라고 하면서 “피부 빛깔이나 개인의 배경보다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를 원하는 신세대와 미국 국민들의 승리”라고 하였다. 메케인 공화당 후보의 실패 원인에 대하여 미 국민들은 메케인을 부시의 복사판으로 간주하였다. BBC 아랍어 방송에서 아랍미국인 대담자는 중동 아랍 국가들의 젊은이들이 미국의 이번 선거결과처럼 ‘서로 다름’을 수용할 수 있는 세대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아랍 무슬림들은 가문과 친인척 중심, 안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일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중동 정치 분석가들은 오바마가 미국의 대 중동 정책을 다시 검토할 것으로 관망하고 미 대통령이 한 번에 모든 대외 정치 문제를 바꿀 수 없으나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아랍 정치평론가들은 “오바마는 미국 경제의 타격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비 과대 지출이라고 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중동의 미국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랍 언론들은 오바마의 당선으로 향후 미국의 중동 정책을 매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아랍 국가들이 오바마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미국 경제는 걸프지역의 석유를 앞으로도 절대 필요로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또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은 요르단 알두스투르 신문을 통하여 “새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들보다 중동의 평화 이행에 더 많은 성과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자지라 워싱톤 주재 통신원 루브나는 “새로운 미 대통령 당선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문제를 단 한 번에 해결할 급격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미 대선에서 출구조사 결과 전체 투표자 중 23~26%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었고 이들 중 73~74%가 메케인을, 25~26%는 오바마를 찍었다고 한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둘 것이 있다. 11월 5일 한 중동 국가에서는 바쌈 알암무쉬(전 장관) 박사와의 대담이 방영되었는데 그는 지금 미국 내 모스크는 2천 개이고 한 모스크에서 하루에 16명씩 무슬림으로 개종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남아공에서 한창 흑백대결이 있을 때 이슬람에는 흑백간의 적대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데모 참가자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는 말을 아흐마드 디다트의 제자들을 통하여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말하기를 “오늘날 전 세계 이슬람 국가의 재외 공관에서 일하는 모든 무슬림 대사들이 이슬람을 전하는 일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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