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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망의 힘을 키워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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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광 목사 (강남교회)

아무리 행복이 와도 마음으로 그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행복은 행복이 될 수 없으며, 반대로 아무리 불행이 와도 그 불행을 마음에서 불행으로 느끼지 않으면 불행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 한 여학생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너무나 불행해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무관심과 새엄마의 미움 속에서 눈물로 자랐어요.”

이제 스무 살을 막 넘긴 K양. 어릴 때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을 했으며, 새엄마 밑에서 천대를 받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부모에 대한 원망, 미움 그리고 사회에 대해서나 심지어 자신에게도 불만투성이가 된 그녀는 늘 고통 속에서 눈물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파랑새’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행복의 파랑새를 찾으러 떠난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추억의 나라에서 파랑새를 찾게 되지만 그 나라를 벗어나자마자 파랑새는 곧 검은 새로 변해 버립니다. 다시 꿈의 뜰에서 파랑새를 찾지만 곧 죽어버리고, 미래의 나라에서 찾은 파랑새는 빨강 새가 되어 버립니다. 결국 파랑새를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자기 집 새장에 있던 비둘기가 바로 파랑새였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집에서 본 파랑새를 자기 집으로 가져왔을 때, 그 새가 검은 새로 보일 때가 있단다. 같은 환경이지만 남의 집 일은 행복해 보이고, 자기 집의 일은 불행하게 느껴질 수 있단다. 물론 새엄마 밑에서 자란 고통이야 크겠지만, 친엄마가 키워도 야단맞고 비뚤어져 집 나가는 아이들도 있지 않니?” 

결국 생각의 차이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180도 달라집니다. 물론 새엄마 밑에서 남모르는 고통을 겪기도 했겠지만, 그래서 새엄마가 때로 미워지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입히고 먹여서 키워준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문제는 마음에 남아 있는 새엄마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자신의 인생을 그르친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모든 일을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삶이 얼마나 행복하게 바뀌는지 알게 될 거야.”

일본의 성공학자 ‘혼다 켄’은 그의 저서 『부와 행복의 법칙』에서, 순자산 1억 엔 이상을 가지고 있는 부자 965명을 조사한 결과 상속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전체 중 18%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백만장자 5명 중 4명이 제로 상태에서 시작해 돈을 모은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부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내게도 그런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과연 빚더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하며, 자신의 장래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축복의 주인공이 될 터인데,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결국 절망하고 자살까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라고 생각하여서, 부자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가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나는 수영을 할 수 없어.’라고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수심 1m의 강에서도 익사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결국은 끝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도 ‘더 이상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절망하면 안 됩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옵니다. 

바울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나에게 능력 주시면 나는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빌4:13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도 대제국의 수도 로마에까지 복음을 전하는 큰일을 이루어 냅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희망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희망의 힘을 키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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