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창조 질서 파괴를 축복하겠다니

첨부 1


[창조 질서 파괴를 축복하겠다니]

동성애 문제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 하나는 동성애자들 또한 똑같이 존중받아야 할 이들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동성애는 명백한 ‘죄’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는 이들이 동성애를 말한다면, 그것은 도리어 사회 갈등을 유발하고 혼란을 초래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패서디나 올세인츠성당이 동성결혼식을 주재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미국 성공회 내에서 가장 큰 성당 중 하나인 이 성당은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이 동성 간 결혼의 법적 지위를 인정함에 따라, 최근 ‘결혼 평등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교회가 동성애 문화 확산을 저지해도 모자랄 판국에, 오히려 한 술 더 떠 동성간의 결혼을 ‘축복’까지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굳이 소돔과 고모라의 일을 상고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조금만 되돌아 본다면, 동성애가 얼마나 이에 위배되는 일인지 알 수 있다. 그같은 일을 축복할 권위를 올세인츠성당은 대체 누구에게 받았단 말인가.

가뜩이나 동성애 관련 문제가 터질 때마다 골머리를 앓아왔던 미국 성공회는 이번에도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몇 년 전 미국 성공회에서는 동성애 사제 임명 등의 문제를 놓고 동성애에 반대하는 교구들이 대거 탈퇴하는 내홍을 겪기도 했다. 이번 올세인츠성당의 결정에 풀러신학교의 리처드 마우 총장도 비판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이라면 동성애의 일반화가 가져올 사회질서 붕괴와 가치관 파괴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또한 한국교회는 남 얘기로만 치부된던 이같은 논쟁들이 어느덧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가치관 교육과 법적 대처 등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계의 골머리를 썩였던 차별금지법안 논란이 주었던 교훈을 잊어선 안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