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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공한 후의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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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에게 늘 쫒기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내었던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등극하여 왕권을 든든히 확보하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이르게 된다. 다윗은 그 모든 과정을 통하여 그의 특출한 신앙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다윗도 오늘 우리와 똑같은 죄성을 가진 연약한 한 인간이었다. 그가 그렇게 성공하고 난 후 그는 불행하게도 그의 평생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다. 

그의 나이나 그의 지위를 볼 때 가장 인생의 황금기요 가장 안전한 그 때에 그가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참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유혹의 그림자가 이곳저곳에 복병처럼 숨어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밝히 알아야 한다. 과일나무에 열매가 탐스럽게 열릴 때 지나가는 아이들이 돌팔매질을 하고 또 나무도 밑에서 흔들어도 보는 것이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을 때가 바로 위험한 때다. 높은 지위에 있을 때가 위험하다. 시간의 여유가 많을 때가(자기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을 때가) 참으로 위험한 때다. 이것을 중년의 위기라고도 한다(아이들 다 키워놓고, 여유 돈도 좀 있고, 시간 구애도 안 받고, 옛 친구를 찾아서 만나고 바로 그때를 조심하라!).

바로 앞에 나오는 사무엘하 10장까지는 다윗이 가는 데마다 전쟁에서 승리한 내용이 나온다. 반복되는 전쟁의 승리 속에 모든 일이 다 잘되니 다윗이 방심하게 된 것 같다. 본문을 보니 요압과 온 이스라엘의 군인들은 출전을 하였는데 함께 가야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어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언제든지 실수와 패배는 방심하는 데서 온다. 스스로 섰다고 하는 자 넘어질까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였다(마26:41).

사탄은 바로 바로 그런 사람이 공격의 대상이다. 바쁜 사람보다 한가한 사람을 사탄이 더 눈독을 들이고 있다.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 벧전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하였다.

우리 가운데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 우리도 정신 차려 조심하지 않으면 별 수 없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더 유혹의 그림자가 이곳저곳에 복병처럼 숨어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밝히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의미심장하게 주기도문을 항상 암송해야 한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마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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