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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도자로서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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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의 목사


맥스웰(Maxwell)은 <리더십의 법칙>에서 노동자, 교사, 경영자, 지도자의 개념을 잘 정리해 놓았다. 맥스웰의 분류법을 목사에게 비교해 보면 어떨까. 

노동자 - 일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노동자이다. 목회를 노동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목사는 일(목회)에 중독된 노동자이다. 목회를 노동으로 보고 일개미처럼 일한다. 교인들은 따라오건 말건 혼자 중노동 목회를 한다. 이런 목회는 자신은 물론 교인들도 종교노동자로 전락시킨다. 개인의 성장은 없이 교회부흥을 위해 노동력이 동원될 뿐이다. 그래서 교회는 부흥되는데 개인의 보람과 기쁨은 부흥되지 못한다. 

교사 -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교사의 일이다. 일하는 방법만을 가르치기에 사람(일꾼)의 질(質)을 향상시키는 데까지는 나가지 못한다. 교사로서의 목사는 항상 교인들을 부려먹지(?) 못해 안달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가져온다. 개인을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회를 부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목사의 눈에 교인들은 자원봉사자로 보일 뿐이기에 사정없이 목회성공에 교인을 동원한다. 교인을 부리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경영자 - 사람들이 일을 하도록 점검하는 일은 경영자의 일이다. 사람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조직화하며 적절하게 배치하고 수시로 독려한다. 경영가로서의 목회는 사람들을 훈련시켜 잘 배치하고 교회가 부흥하도록 활기 있게 유도한다. 하지만 사람들을 향상시키는 일보다는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술’(技術)을 습득시키는 일에 더 관심을 갖는다.

지도자 - 자기의 역량보다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일은 지도자의 일이다. 교인을 종교노동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신뢰하며 우정을 나눈다. ‘일’보다는 ‘사람들’에게 더 애정을 갖는다. 개인의 ‘능력’보다는 개인 ‘자신’을 향상시킨다. 언제나 ‘사람들의 일’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다. 그 사람들을 리더로 만드는 일을 한다. 사람을 향상시키면 ‘사람의 일’도 향상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리더로서의 목사이다. 나는 어떤 목사인가? 다시 목사를 생각해 본다.

- 출처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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