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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09년에 필요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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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필요한 힘  

- 조병호 목사(한시미션 대표)
 

우리는 종종 '힘이 있다' 혹은 '힘이 없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힘'이란 무엇인가?'힘이 없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근력이나 기력이 쇠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육체적이고 물리적인 에너지를 말하는 것이다. 몸의 건강이 힘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건강이 있으면 태산도 걸어 올라갈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도 있다. 가진 지식이 힘이 된다는 말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몸의 건강이 힘이듯이, 아는 것 또한 힘이고,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지식은 무시할 수 없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또한 재물이나 권세나 명예도 힘이다. 더욱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재물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명예나 권세도 어떤 일을 할 때 큰 힘을 발휘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관계도 힘이다. 좋은 가족관계, 친구관계, 이웃관계, 국제관계 등 여러 관계들이 얼마나 중요한 힘인지 모른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건강의 힘, 지식의 힘, 재물의 힘, 명예의 힘, 권력의 힘, 그리고 관계의 힘들만을 의지하며 산다. 그래서 관계가 깨지고, 몸의 건강이 나빠지고, 알고 있는 지식이 쓸모없어지고, 손 안에 있던 재물과 명예와 권세가 자기 손을 떠날 때에는 "이제 힘이 없어 못 살겠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앞에서 나열한 종류의 힘들이 없어지는 그런 상황에서도 힘있게 살 수 있다. 왜냐하면 하늘로부터 오는 또 다른 힘, '영성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래바람 사나운 광야에서도 모세는 힘이 있었다.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도 다윗은 힘이 있었다. 빌립보 감옥 안에서도 바울은 힘이 있었다. 십자가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힘이 있었다. 그들의 힘은 모두 하늘로부터 왔다. 

이처럼 성경의 수많은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관계가 다 끝나고, 먹지 못해서 굶주리고, 사회가 그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그들에게는 힘이 있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기반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로부터 신비의 힘을 부여받은 것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힘. 바로 '영성'의 힘이다. 

계속되는 세계 금융 경제 위기의 한파로 많은 이들이 힘들다고 한다. 2009년 한해에도 눈에 보이는 힘의 논리가 수많은 기존의 질서들을 변동시키며 세계 곳곳을 여전히 지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힘은 경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겐 하늘로부터 주어진 또 다른 힘, '영성'의 힘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께선 이 영성의 힘을 갖추기 위한 방법까지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바로 '성경'이다. 이만큼 크고 귀한 새해 선물이 또 있을까 싶다. 절로 힘이 나는 순간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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