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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큰물은 길이 없으면 길을 내고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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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은 길이 없으면 길을 내고 흐릅니다


우리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호랑이 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불황이라 하지만 그 속에서도 활황인 제품들은 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신용경색과 경기후퇴로 소비자 구매력이 꽁꽁 얼어붙었는데도 오히려 매출이 느는 사업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종류가 “화장품, 비디오게임, 쓰레기 처리사업, 패스트푸드, 상설할인 판매장, 건강식품, 온라인 취업전문 대학” 등이라고 합니다.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991년 아오모리 현(懸)에 수확을 앞두고 불어온 태풍으로 사과 90%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이 슬픔과 절망에 빠졌지만 희망을 가진 한 농민이 ‘괜찮아. 우리에겐 아직 떨어지지 않은 10%가 있잖아’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답니다. 그리고 그 사과를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로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보통 사과보다 10배나 비싸게 날개 돋친 듯 팔렸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창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불황 속에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합니다. 기술은 불황을 먹고 진보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마쓰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창업주는 "경기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은 기회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극심한 경기 불황과 획기적인 기술 진보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1907년 미국 주가 대폭락으로 20세기 첫 공황이 도래했지만 이듬해인 1908년 자동차회사 포드가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대변되는 일명 포드 생산방식을 도입해 인류 산업발전사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929년부터 3년간 지속됐던 대공황 직후에는 일본에서 도요타자동차가 설립되며 일본이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토대를 닦았다고 합니다. 

1945년 2차 대전 직후에도 컴퓨터기기의 원형 모델이 첫 선을 보이며 컴퓨터 시대로 본격적으로 전환되기 시작되었답니다. 

1970년대 말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극심한 불황에 직면했을 때 일본에서는 전자회사 소니가 워크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기기를 개발해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답니다.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직후에는 미국에서 구글이 설립돼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2000년대 초반 IT 버블 붕괴로 세계 경제가 신음했을 때는 미국 애플이 아이팟을 개발하며 또 한 차례 기술진보 역사를 썼다고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라고 말씀합니다. 

고난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약의 기회입니다.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고 느끼지 못한 것을 느끼게 하고 듣지 못한 것을 듣게 합니다.

- 열린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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