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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도운동의 새로운 모범과 기반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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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도운동의 새로운 모범과 기반 보여주길 


한국교회에 전도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예장 통합이 ‘300만 성도운동’을 외치며 총력을 기울여 전도에 뛰어든 데 이어, 이번에는 예장 합동이 ‘2009 기도한국’ 발대식을 갖고 ‘500만 성도’를 외치며 전도 물결에 뛰어들었다. 여타 교단들도 신선한 자극을 주고받으며 이미 진행해오고 있던 전도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거나 새로운 운동을 속속 시작하려는 참이다.

물론 한국교회는 그 이전에도 언제나 선교하는 교회였고, 영혼 구원의 결실을 맺는 교회였다. 그러나 안팎의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그 열기와 의욕이 위축되려 하던 차에, 이같이 새로운 운동에 온 교인들이 힘을 모아 전념함으로써 불씨를 다시 지피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에서 규모 1, 2위를 다투는 두 교단이 이러한 전도운동의 불씨를 지피는 데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특정인들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전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구호와 전략을 정하고 독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총회는 “천 번 기도하고 백 번 전화하고 열 번 만나라”는 표어를 내걸었고, 합동총회는 한 사람이 하루에 3명 전도대상자를 놓고 10분씩 3번 집중해 기도하는 ‘1310운동’과, 한 사람이 한 생명을 품고 30일간 기도하는 ‘113기도운동’ 등을 진행한다.

농어촌교회 등 이런 전도운동에서 자칫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곳에 대한 배려도 인상적이다. 특히 통합총회는 ‘농어촌개척교회 부흥성회’를 통해 전도 열기가 전국 각지에서 밑바닥으로부터 올라올 수 있도록 격려하고 비전을 전했다.

전도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자 대번에 가시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교단의 지도자들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가득 찬 것,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서로 하나되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 300만성도운동본부장인 안영로 목사는 “이제 더 이상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두 교단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교계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 그리고 이에 더해 ‘수평이동’이 아닌 진정한 전도의 모범을 보이고, ‘양적성장’을 넘어선 ‘질적성숙’의 기반까지 다져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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