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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일, 그 이후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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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일, 그 이후를 준비하자


본지는 최근 기획 ‘북한교회 세우기 프로젝트’를 연재했다. 한민족 최대의 지상과제인 ‘통일’,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북한 복음화’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집중 조명한 것이다.

첫번째 편이었던 “북한선교, 먼저 ‘개교회주의’ 넘어야”에서는 국내에 수많은 교단들이 산발적으로 북한교회 세우기에 나설 경우 적지 않은 혼란과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두번째 편이었던 “1940년대까지 인천에 장로교회가 없었던 이유”에서는 그 대안으로 한국 초기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네비우스 선교정책’, 즉 교단별 지역분할 선교 방식을 제시했다.

세번째 편이었던 “한국교회는 북한에 교회를 세울 자격이 없다?”에서는 북한교회 세우기 운동과 관련된 여러 오해들을 바로잡았고, 마지막 편이었던 “북한의 복음(福音)화와 복지(福地)화 함께 추구해야”에서는 탈북자들의 삶 전체를 치유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총체적이고 전인적인 사역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제 지난 수십 년간 한국교회는 그 어떤 것보다도 남북통일을 간절히 기도해왔다. 그러나 이제 그 기도의 응답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이는 이 때, 한국교회는 북한땅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공산주의와 주체사상에 묶여있던 동포들이 마침내 그 멍에를 벗고 자유를 얻었을 때, 그들을 맞이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또다른 멍에’여서는 곤란하다.

한국교회는 이제 북한교회 세우기를 위해 오랜 세월 고민하고 땀흘려온 사역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연대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통일 이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그 과정에 있어 한국교회가 지난 역사 속에 범해왔던 실수와 과오들이 북한의 교회에서도 되풀이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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