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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환경 위기 시계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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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기 시계의 교훈


환경위기시계는 지구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환경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존속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환경재단과 일본의 아사히 그라스재단(The Asahi Glass Foundation)은 2008년 9월 16일 전 세계 환경오염에 따른 위기정도를 9시 33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계가 0-3시이면 응답자들이 '불안하지 않음', 3-6시면 '조금 불안', 6-9시 '꽤 불안', 9-12시는 '매우 불안'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12시가 인류의 멸망시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 환경 회의가 열린 1992년 첫 조사 결과 7시 49분으로 '꽤 불안'으로 시작됐던 환경위기시계는 1997년 '매우 불안'을 나타내는 9시를 처음 넘은 후 계속 12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설문에 응한 환경 전문가 중 68%가 환경위기의 주된 원인을 지구온난화로 지목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의 6대 온실가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산업의 발달에 따른 화석 연료 사용이 증가함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프레온 가스 등이 증가하게 되고, 이것들이 온실 효과를 증가시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지구는 빙하기와 간빙기의 순환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간빙기라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오르는 태양열이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인이야 다양한 주장이 있을 주 있지만 극지방 빙하의 감소, 만년설의 감소, 기후변화 등에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또한,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온실효과가 증가한다는 것은 실험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지구의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경우만 해도 한라산 구상나무 숲이 36년 만에 34%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라산 구상나무숲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전나무류 숲으로 지구 온난화 정도를 감지할 수 있는 척도로 알려져 있답니다. 제주도 평균기온은 74년 이후 1.1도 상승했는데 기온 상승에 따라 한대림이 온대림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구상나무가 사라지면 전 세계적으로도 멸종하게 된다고 합니다. 

포항공대 이기택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동해 바닷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1990년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해에서 확인된 이 현상이 모든 바다로 확산될 경우 전 지구적인 기후재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바닷물은 적도에서 극지방으로 이어지는 순환하는 이른바 '대양 컨베이어 벨트(ocean conveyor belt)'를 가지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는 이 순환 구조를 멈추게 하여 기상이변을 속출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지상 낙원'으로 불렸던 12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양의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 속으로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환경저널리스트 마크 라이너스는 [6도의 악몽]에서 지구 온도가 6도 상승할 때 심각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온도가 1도 상승하면 산과 들에서 재앙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뭄으로 기름진 농토 밑에 잠자던 모래층이 드러나고, 만년빙이 녹아내린 산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2도가 오르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흡수되면서 바닷물은 산성으로 변한답니다. 3도가 상승하면 아마존에도 사막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4도가 상승하면 남극 빙하가 완전히 붕괴되며, 5도 상승은 북극의 빙하까지 녹고 거주가능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를 막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6도가 오르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대멸종이 진행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3도 이상 오르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도 상승'부터 온난화가 스스로 발전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극지방 얼음이 급격히 녹아내리고 있고 해수면 상승 속도는 2배로 빨라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기후 관리가 국운과 인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004년 이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21세기 말에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대 6.4도, 해수면은 최대 5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발생한 금융위기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에 인간이 상상하기 힘든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 8:7-11)” 

노아 때 대 홍수를 예언하였지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홍수를 인정하지도 않고 먹고 마시며 즐기다가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눅17:26)”하셨습니다.

-열린편지/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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