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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직한 자의 3가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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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자의 3가지 축복
 
-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기업합병』의 저자 모르티머 파인베르그 박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최고 경영인 100명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대답은 모두 한결같았다. “오직 정직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하고 거짓이 있는 순간부터 추락하게 됩니다.”

돈이나 지하자원보다 사람에게는 정직이 최고의 자원이 되고 성공의 재산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정직의 가치는 개인의 성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직한 개인이 모일 때, 사회는 안정되고 국가는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직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신문지상을 연일 장식하고 있는 ‘박연차 게이트’와 같은 사건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권력형 비자금이 정치권에 전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계인사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한보비리사건을 시작으로 처음 등장한 ‘게이트’라는 명칭은 이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면서 점차 대중화되었다. 그만큼 권력형 비리가 많아진 것이다.

‘정현준 게이트’, ‘진승현 게이트’, ‘이용호 게이트’, ‘최규선 게이트’, ‘오일 게이트’, ‘신정아 게이트’와 최근의 ‘광우병 게이트’까지 온갖 불법 비리가 난무해 소위 ‘게이트 천국’이라는 오명까지 쓰며 나라의 부정직성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

그렇다면 정직이란 무엇인가? 바른 마음가짐으로 말과 행동에 거짓이나 꾸밈없이 진실한 것, 그것이 바로 정직이다. 물론 정직하기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사람 앞에서도 어렵거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어려운 만큼 정직의 대가는 값지다. 세상에서도 그러한데 하나님 나라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첫째,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복되게 하신다

로마의 성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거짓을 행하는 자의 결과는 심판과 저주가 가득하지만, 정직을 행하는 자는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다”고 하였다. 여기 거짓과 정직의 결과를 보여주는 두 가지 예화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출근길, 한 회사의 중역이 자전거를 탄 소년을 차로 덮치고는 모른 척 뺑소니를 친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은 그 자리에서 머리를 크게 다치고 피투성이가 되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뺑소니차량을 조회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뺑소니 주범이 바로 다친 소년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정직하지 못한 자의 비참한 말로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는 자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미국의 16대 링컨 대통령은(Abraham Lincoln ; 1809~1865)은 “정직은 나의 보배요 나의 재산이다 거짓이 잠깐은 통할 수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라고 하며, 매 순간 정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하나님은 학력도 배경도 재산도 없는 링컨을 축복하시어 대통령으로 세우시고, 노예를 해방하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부어주셨다.


둘째,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승리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편에 서서 도와주시는 분이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만 한다면 승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정직하게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Korean Institute of Criminology)에서는 우리나라가 왜 정직하지 못하고 각종 부패가 만연한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다한 규제정책, 뇌물 관행, 불ㆍ탈법의 팽배 현상 등의 문제들로 정직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직이 선진국으로 가는 기본 토양임을 고려할 때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우리 국민의 20%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 하나님을 섬기는 20%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지켜낼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자. 정직한 자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실 것이다.


셋째,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흥하게 하신다

스페인의 유명한 극작가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 ; 1547~1616)는 “정직만큼 인생을 흥하게 하는 것은 없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든 것 중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미국 TV방송에 소개된 다렐 틸(Darrell teal)의 이야기는 정직의 가치를 한눈에 보여준다. 두 번의 이혼경력이 있는 58세의 노숙자 다렐 틸, 그는 가진 거라고는 단돈 9센트가 전부인 처지였다.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100달러짜리 지폐가 가득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 만져보는 거액에 갈등하던 그는 ‘내가 비록 돈 한 푼 없는 거지지만 주인을 찾아주어야겠다’라는 생각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얼마 후 정직한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돈 주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보상이 이어졌고, 그는 작은 가게를 차려 새 삶을 살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수많은 유혹과 시험, 탐욕과 불의를 접하게 된다. 그것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는 물론 우리가 속한 사회까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기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며, 그의 장막을 흥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자.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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