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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충신은 나라가 어려울 때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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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은 나라가 어려울 때 많이 나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요시한 덕목 가운데는 충(忠)과 효(孝), 열(烈)이 있습니다. 충은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이고, 효는 자식이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며 열은 아내가 남편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시 되는 것이 일편단심입니다. 일편단심으로 섬기는 사람을 충신, 효자, 열녀라 칭해 주었습니다.

조선의 충신 중에 생육신과 사육신이 있습니다. 생육신은 세조가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탈취하자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 등을 말합니다. 사육신은 일편단심으로 단종복위를 주장하다 처형당한 충신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김문기 등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을 위해 지조를 지키며, 타협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불의 전차 (Chariots Of Fire)”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실존 인물인 에릭 리델(Eric Liddell)을 모델로 한 영화입니다. 에릭은 올림픽 경기에 자기 나라를 대표하여 출전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졌고, 1924년에는 파리에서 열리는 100미터 경주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주일날에 있었습니다. 

에릭의 아버지는 중국 선교사였고 그는 15세 때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말씀대로 주일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주일에는 오락이나 스포츠도 삼갔으며, 성실하게 교회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고 믿고 있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육상 경기에 열중하고 있을 때조차도 주님은 그에게 항상 첫 번째 우선 순위였습니다.

결국 에릭은 출전을 포기하였습니다. 주님과 주일을 경홀히 여기는 일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던 것입니다. 이 일이 알려지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출전하지 않게 되었다는 소식은 신문의 1면을 장식했습니다. 영국 경기위원회는 분개하였고 신문들은 그들의 비난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그러나 동료의 양보로 평일에 치루어 지는 400미터 경주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에릭의 주종목이 아니었습니다. 

경주가 시작되기 전, 그의 팀 마사지 담당자가 에릭에게 종이 쪽지를 건네주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삼상2:30)”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에릭은 다른 선수들의 선두에 서서 달렸고, 마침내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였습니다.

후에 에릭은 중국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일본이 중국을 점령했을 때, 에릭은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었고 그 감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다 천국에 갔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잠25:13)”

-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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