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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크리스천 부모 코칭] 목표 세울땐 SMART 공식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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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부모 코칭] 목표 세울땐 SMART 공식 활용을  

- 이소희 교수 (숙명여대·아동복지학과)
 

코칭은 현재 시점에서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지지하는 것입니다. 자녀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공표할 수 있으면 목표를 반 이상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자녀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상당수 자녀들은 원하는 것이 있어도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기를 어려워합니다. 이렇게 볼 때 코칭의 궁극적 목표는 자녀 스스로 목표를 세움과 동시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칭 전문가들은 목표를 잘 세울 수 있도록 소위 '목표 공식'이란 것을 개발하고 적용을 돕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목표 공식은 SMART입니다. SMART(산뜻한)의 이니셜을 따서 구체화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기서 S(Specific·구체적인 ), M(Measurable·측정할 수 있는), A(Attainable·달성할 수 있는), R(Realisitic·현실적인), T(Time based·시간기준)를 말합니다.

마침 성령 충만하여 전도에 불이 붙기 시작한 고등학생 딸을 둔 박모 전도사가 코칭을 요청해 왔습니다. 딸이 두 가지 면에서 좋은 해답을 얻고자 하는데 코칭적으로 접근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딸은 하나님이 믿게 해주셔야 믿는데 전도 목표를 세우는 것이 옳으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 만약 타당하다면 어떻게 전도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딸은 전도 목표를 잘 세울 수만 있다면 기도 노트에 기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겠다는 의욕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코칭 주제는 딸이 전도 목표를 세우는 것을 돕고, 코칭 목표는 SMART 공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박 전도사가 보다 쉽게 코칭할 수 있도록 먼저 SMART 공식을 자신의 입장에서 적용해 보았습니다. 며칠 후 박 전도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영특한 딸은 고린도전서 9장 26절 말씀으로 첫번째 해답을 찾았으며, SMART 공식을 적용해 목표를 세움으로써 두번째 해답도 찾았다는 것입니다. 

박 전도사가 들려준 딸의 SMART 공식은 다음과 같았는데, 마치 나의 눈으로 보는 듯했습니다. 즉 그의 딸은 구체적으로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친구 한 명에게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평균 석달에 한 명의 친구를 전도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웠으며, 매일 아침 그 친구들을 위해 새벽기도를 하겠다는 현실적 목표를 세웠고 이 모든 과정을 1년 동안 지속하도록 기간을 정했습니다.

박 전도사도 딸이 세운 SMART 공식을 보는 순간 그 목표는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딸을 위해 새벽기도 제목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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