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그는 잠듦으로 우리를 깨어나게 했습니다

첨부 1


그는 잠듦으로 우리를 깨어나게 했습니다   

- 노우호(에스라성경연구원 원장) 목사 


아무도 수용할 수 없어하고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가 택한 길은 어쩌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01.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초라해지고 있었을 때에 그들을 다시 일어나게 했습니다.

02. 그와 관계 되어 수사를 받게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선사했습니다.

03. 그의 이름에 누를 끼치는 행동을 해 왔던 사람들을 각성시키는 죽음입니다.

04. 그의 가족들과 측근들에게 죽음으로써 결백을 밝혀 주었습니다.

05. 그의 진보적 사고를 지지하면서 따르던 사람들을 다시 일깨운 죽음입니다.

06. 그의 정책을 반대하여 왔던 사람들에게 그의 죽음은 유익(?)한 죽음입니다.

07. 그의 정치를 지지하면서 그를 후원했던 사람들을 다시 일깨우는 죽음입니다.

08. 부자들의 횡포에 맞서 힘겹게 싸워 온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죽음입니다.

09. 수구 보수 언론과 힘겨운 싸움을 하던 진보 언론인들에게 호재가 되는 죽음입니다.

10. 작금의 현실 앞에 울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그의 죽음은 실컷 울 수 있게 했습니다.

11. 분열되어 가던 야당 정치인들이 다시 연합할 수 있게 한 죽음입니다.

12. 은퇴 후 그의 영향력을 두려워 하던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죽음입니다.

13. 그의 죽음은 권력무상(權力無常)을 국민들에게 가르치는 죽음입니다.

14. 나태해져 가던 우리 국민들의 양심을 깨우는 죽음이었습니다.

15. 부자들과 권력자들이 왜 천국에 가기 어려운지를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16.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욕심과 편견을 내려 놓게 하는 죽음이었습니다.

17. 우리 국민들에게 무관심과 오해와 정죄의 결과를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18. 정치보복, 보복정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가르쳐 준 죽음이었습니다.

19. 의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괴로운지를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0. 주변 사람들의 욕심을 다스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1.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곧 살인(殺人)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확증하는 죽음이었습니다.

22. 과실(過失)보다 존재(存在)가 더 소중함을 통감하게 하는 죽음이었습니다.

23. 권위주의(權威主義)를 무너뜨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4. 남자(男子)에게 있어서 자존심이 생명과 같다는 것을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5. 선(善)을 이루는 정치의 어려움을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6. 권좌에 앉아서 정치할 때 보다 하야(下野) 후 삶이 어려움을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7. 무책임한 언론의 해악(害惡)을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8. 사람이 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법이 사람을 위해야 함을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29. 사람을 살리는 법(法) 정신(精神)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죽음이었습니다.

30. 후원자(後援者)들이 후격자(後擊者)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죽음이었습니다.

31. 욕심을 가진 사람들과의 유착은 결국은 불행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죽음이었습니다.

32. 그는 살아서도 사람들에게 솔직한 말을 했지만 죽음으로서 더 많을 말을 하고 있습니다.

33. 더 오래,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고 싶어서 유일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34. 말로도 글로도 통하지 않던 말을 하기 위해서 유일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35. 그는 고향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각자(先覺者)였습니다.

36. 그는 권력을 잡았을 때도 차떼기 당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37. 그는 범부(凡夫)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길을 걸어갔던 죄(罪)를 지었던 것 같습니다.

38.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과 그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그를 죽음으로 내 몰았습니다.

39. 그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관심한 사람들이 그를 죽음으로 밀었습니다.

40. 이번 죽음은 그가 우리 국민들의 수준에 과분한 지도자였음을 가르치는 죽음이었습니다.

41. 그가 어떤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는지를 보여 주는 죽음이었습니다.

42. 그가 미워서 잠이 오지 않던 사람들에게 그의 죽음은 안면을 선사한 죽음입니다.

43. 그가 입을 열면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사람들에게 안도와 평안을 선사한 죽음입니다.

44. 사람이 말을 할 수 없거나 말이 통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45. 자신의 입을 영원히 닫으면서 여러 사람들이 바른 말을 할 수 있게 죽음을 택했습니다.

46. 권력나 법조인이나 그 어떤 것도 사랑이 없으면 죽음을 불러 온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47. 우리들이 그동안 사람을 소중이 여길 줄 몰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48. 죄가 더 크고 많은 자들이 보다 정직한 자를 돌로 치는 가인의 후예들을 보여주었습니다.

49. 서민들 가슴 속에 남아 있던 양심이 깨어나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죽음이었습니다.

50. 그가 자신이 잠들어서 다른 사람을 잠들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을 택한 것입니다.

(요일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마 10: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약 1 :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이 글은 에스라하우스(www.ezrahouse.or.kr) 칼럼을 퍼온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