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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크리스천 부모 코칭] 코칭실력 키우는 3가지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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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부모 코칭] 코칭실력 키우는 3가지 연습       
 
- 이소희 교수 (숙명여대·아동복지학과)
 

'부자 청년의 이야기'는 설교 예화로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 19:16∼22)는 말씀에서 코치 되신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코칭의 궁극적 목적은 코치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틀인 패러다임만 바뀌면 문제는 거의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그만큼 패러다임을 바꾸도록 코칭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가 스스로 코치가 되어 자신의 욕구와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멋진 크리스천 부모 코치가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부모 스스로가 'COACH'와 같은 코칭 대화 모델에 따라 코칭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연습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사야서 1장 18절에서 말씀하셨듯이 부르시는 하나님과 자주 변론, 즉 대화해야 합니다. 묻고 대답하기를 실천하는 것입니다(마 17:10). 왜냐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므로 대화 기술인 코칭을 잘하는 멋진 부모 코치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부모 자신의 욕구와 문제를 놓고 깊은 셀프 코칭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십니다(히 4:12). 이때 크리스천으로서의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는 것이 올바른 크리스천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부모를 성경 위에'라는 사명을 가지고 셀프 코칭하는 필자를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셋째, 탁월한 코치들로부터 코칭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코치 더 코치 또는 코칭 슈퍼 비전이라고 합니다. 탁월한 코치들에게 코칭 슈퍼 비전을 받을 때 "어떻게 하면 당신과 같은 유능한 코치가 될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한결같이 연습, 연습, 또 연습이라고 답합니다. 크리스천 부모 코칭도 결코 예외일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연습은 코칭 패러다임에 입각해 다양한 코칭 기술을 연마하는 것입니다. 코칭 실력을 키우다 보면 부모 스스로 자녀에게 '코칭 모델'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영원한 코치는 예수님이며, 내가 예수님을 본받는 것처럼 내 자녀도 그 부모인 나를 본받아 예수님을 영원한 인생 코치로 삼을 수 있도록 코칭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에 따른 믿음과 소망, 그리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 이소희 교수의 크리스천 부모 코칭은 오늘로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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