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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늘날 진정한 목자가 몇이나 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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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진정한 목자가 몇이나 되겠느냐?


두달 전 아래의 일을 경험하신 분으로부터 직접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약 2년 전, 그 분의 친척이 신앙생활에 아주 열심있는 분이셨는데 어쩌다 귀신에게 눌려서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집에 혼자 놔두면 안될 것 같아 가족들이 그 분을 일단 강원도에 있는 병원에 입원 시키고 기도하던중 귀신을 쫓는 은사에 강한 서울에 계신 어느 유명한 부흥강사 목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기도를 부탁드렸답니다. 

목사님은 부흥강사이시면서 동시에 강원도에 있는 어느 기도원을 맡고 계신지라 워낙 바쁘신 분이셔서 시간을 낼 수 없어 두 세차례 그 목사님과 통화하였으나 대답을 듣지 못하다가 마침내 당시의 다음 주말에 강원도 병원에 가서 기도를 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물론 그 가족은 그 날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기로 하였던 그 주간에 부흥강사님으로부터 바빠서 병원에 가지 못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그 목사님은 한번도 연락이 없었고  가족들은 그 일로 크게 실망하였으며,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병원에 가서 기도해 주실 분이 안계셔서 결국 1년여 동안 친척분은 병원에서 약물치료만 하였습니다. 

약물치료의 효과 때문인지 겉으로 보기에 많이 나아져서 퇴원하여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집에서 머무는 몇달 동안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다시 그 전의 증세가 나타났고 결국 그 분은 집에서 견디지 못하고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 채 집을 나갔습니다.

가족들은 여러 곳을 수소문하여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던중 핸드폰을 추적하여 안양에 머물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들이 안양에 갔습니다. 
 
안양에는 이름만 대면 아는 규모가 매우 큰 교회가 있습니다. 그곳에 전화하여 다급한 사정을 이야기 하고 귀신을 쫓는 능력있는 목사님을 소개시켜 달라고 몇차례 전화하여 간절히 부탁하였느나 그 교회에서 전화를 받은 3~4분의 목사님들이 계속 우리 교인이 아니어서 못간다고 하며 이리저리 핑계를 댔답니다. 

더구나 기가막힌 것은 수요예배 시간이 다되었으니 혹여 귀신들린 사람을 교회에 데리고 오지 말라고 까지 말하였답니다. 예배시간이 소란해질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위의 말은 꾸여낸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입니다.

그 이후 교회와 목사님들께 전화를 하였던 분은 허탈한 심정으로 전화를 끊고, 오늘날의 교회와 교역자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일을 알고 계시는 어느 연세가 지긋하신 집사님이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날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진정한 목자가 몇이나 되겠느냐" 라고...

모두가 되새겨 볼 일입니다.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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