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포기하면 역전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첨부 1


포기하면 역전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1977년 파나마에서 홍수환 선수가 상대 선수의 강펀치로 네 차례나 넘어졌습니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국내의 권투 팬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났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일어나 왼손 훅으로 상대를 쓸어뜨렸습니다. 4전 5기의 대역전 극을 만들어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본 수많은 사람들은 환호하였습니다. 역전엔 환희가 있습니다. 역전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역전엔 혜택이 있습니다. 기업의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업종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온 전통 1위 브랜드의 아성을 무너뜨린 '역전기업'들이 있습니다. 비타500, 이마트, 하이트맥주, 아이리버, 네이트온, 구글, 캐논 등과 같은 기업들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역전기업의 일등 비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등으로 도약한 국내외 기업들의 전략을 유형별로 분석했습니다. 광동 제약의 '비타500'은 둔한 골리앗의 약점을 공략했다고 합니다. 매출 규모가 큰 기존의 1등 '골리앗' 기업은 조직 내 의사소통 속도가 더디고 세분화된 고객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며, 기존의 유통체계 등을 고수하느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응하지 못하는 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광동제약은 이러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여 약품 성분을 쓰지 않고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여 40여년 간 국내 드링크 음료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동아제약의 '박카스'를 월매출 기준으로 추월했다고 합니다. 아이리버. 구글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입소문을 냄으로 각각 삼성전자의 '옙'과 '알타비스타' 및 '라이코스'를 젖히고 정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마트는 선진국의 소매 행태가 할인점 중심으로 변하는 사실을 일찍 간파하고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하여 유통업계의 절대 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롯데백화점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합니다. 

캐논 역시 시장의 변화를 예견하고 대비하여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역전에 성공하려면 꾸준히 미래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야 그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포기하면 역전의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 남은 자에게 역전의 기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에 불과합니다. 56만이 넘는 음식점 중에서 10년 이상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7.3%에 불과합니다. 실직과 실패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경우든 중간에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7:7-8)”

- 열린편지/김필곤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