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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스스로 가난을 선택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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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난을 선택한 왕     


덴마크의 철학자 소렌 키에르케고르(1813-1855)가 쓴 한 우화는 "옛날에 한 가난한 아가씨를 사랑한 임금이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합니다.
임금은 그녀를 향한 자기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했을까요? 그녀를 두려움이나 위압으로 억지로 응하게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임금은 그녀가 자기 그대로를 사랑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임금은 자기가 왕으로 그녀에게 나타나면 그 사랑하는 사람이 자유를 잃게된다는 것을 알고서 평민으로 내려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왕위를 내어놓고 왕의 예복을 벗고 초라한 외투를 둘렀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변장이 아니고 신분을 아주 바꾼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 젊은 여인으로부터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하인의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나 큰 도박입니까? 그녀가 자기를 사랑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쫓아 버린다면 그는 영원히 그녀의 사랑을 잃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선택을 주셨다는 것을 묘사한 하나의 그림이요, 이 우화의 요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사랑을 얻으시려고 낮아지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우셨다" (빌 2:5-7) 고 하였습니다. 이 땅에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을 모습으로 나타나신 하나님,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해야 할까요, 아니면 쫓아 보내야 할까요?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 빌립보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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