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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장 귀중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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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중한 보물

이문희 목사(광천교회)


성을 점령한 적의 장군이 성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이 성내에 있는 부녀자와 어린이는 가장 귀중한 보물을 하나만 가지고 오늘 자정 안으로 나가라."
이 명령을 들은 부녀자와 어린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보물을 하나씩 들고 남편이, 아빠가 적의 칼에 숨질 것을 생각하면서 통곡을 하며 성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한 여인이 집의 보물은 하나도 들지 않고, 자기 남편을 업고 성문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담도 크구나, 너마저 죽고 싶으냐?"
그러자 여인이 분명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장군께서 약속하시기를 '가장 귀중한 보물' 하나를 들고 나가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제가 업은 이것은 장군에게는 하찮은 것이오나 제게는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그러자 장군은 그 여인을 그대로 내보냈다고 한다.

만약에 내가 여인의 입장이었다면, 무엇을 들고 나왔을까?
은행통장, 결혼예물, 땅문서, 아니면 숨겨놓은 비상금...
가장 귀중한 보물! 그것은 물질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일텐데, 이 비밀을 놓쳐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주간은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있다. 음식준비를 하느라 하루 온종일 부엌에 서서 애쓰고 있을 아내를 위해 수고한다고 격려하며 손 한번만 잡아준다면...
꽉 막힌 도로에 갇혀서 쉬지도 못하며 운전할 남편을 위해 어깨 한번만 주물러 준다면...
그동안 받기만 한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내 마음이 담긴 작은 카드 한 장씩만 보내 드린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보물이 훨씬 더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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