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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당신을 위해 50년간 기도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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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50년간 기도하겠소 

꼭 전도하고 싶은 형제가 있었다.
학창 시절 선교 단체에서 리더까지 맡았던 형제였다.
직장에 들어올 즈음 그 단체에서 문제가 생겨 탈퇴한 후 교회 생활에 적응을 못하게 되고 그 이후로는 완전히 하나님을 잊고 사는 형제였다.
말씀과 복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형제라 오히려 접근하기가 더 어려웠다.
아마도 수십 번은 신앙 생활을 다시 시작할 것을 권했고, 교회가 가기 싫으면 신우회 모임이라도 참석해 보라고 했건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책을 보다가 한 명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50년 간 기도해 온 분이 임종 전에 그 영혼이 주님께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 감격스런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 역시 그를 위해 50년 동안 기도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에게 말했다.
"신앙 생활을 안 해도 좋습니다. 난 형제를 위해 50년 동안 기도하기로 결심했으니까요"
그 이후로 그에게 더 이상 교회에 가자고 이야기 한 적이 없이 다만 그를 위해 기도만 했다.
그를 만난 것이 1990년이었으니까 이제 10년째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매일 새벽 기도에 다니고 있다.
큐티 훈련을 받는다고 나에게 조언을 구하고, 회사에서 맡은 프로젝트가 어렵다고 잘 진행하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을 한다.
내가 한 것은 기도밖에 없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셨다.
할렐루야!

"When we do, but when we pray God does"(우리가 일하면 그저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라는 경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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