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간디

첨부 1


간디 
 

  인도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는 위대한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가 젊었을 때의 일이랍니다.
기차역에서 기차에 오르던 중 그만 간디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기차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줍기도 전에 기차가 막 출발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우리 나라도
그랬듯이 인도에서도 신발이 매우 귀한 것이었겠지요.
마침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차 안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안타까워하며 저를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갑자기 간디가 자기 발에 있던 나머지 한 쪽 신발을 벗더니 냅다 기차
밑으로 집어던지더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소리쳤습니다.
  "아니, 이보시오. 그 귀한 신발을 어쩌자고 남은 한 쪽마저도 버린단 말이오?"

그러자 간디가 씩 웃으며 대답하더랍니다.
  "저야 어차피 잃어버린 한 쪽은 되찾을 수도 없는데, 남은 한 쪽 신발을 갖고 있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속만 상하겠지요. 하지만 어떤 가난한 사람이 철길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물론 그에게 그 한 짝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마저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는 신발 한 켤레를
  얻는 셈이지요."

신발 한 짝을 잃어버렸다고 남은 한 짝을 쳐다보며 두고두고 속상해 하는 것보다는, 나
대신 그 누군가가 얻을 유익을 생각하며 오히려 나의 남은 한 짝 마저도 기꺼이 포기할 줄
아는 마음- 그 너그러움과 여유가 우리 자신에게도 평강을 주고 더불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때론 과감히 손해보는 것이 여러 면에서 훨씬 유익입니다. 때론 자기를 죽이는 길이 오히려
자신을 살리는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