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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두움 속에서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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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 속에서 빛을... 

  장님이나 다름없는 시력을 극복하고, 미국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육상 대표팀 출전권에 도전하는 한 의지의 미국 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19일 소개한 말러 러년(31)이라는 이 여성은 트랙이나, 결승점조차 제대로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악화돼, '법적으로' 장님이다. 그러나, 지난해 열린 미 선수권 대회에서 4위, 범 미주대회에서는 1위, 스페인 세비야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10위에 올라, 오는 7월로 예정된 미 육상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 대 반란을 꿈꾸고 있다.
이 대회에서 출전권을 따내면, 미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시각 장애인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러년은 9세 때부터 망막이상으로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14세 때, 축구공을 쫓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약화되자, 육상으로 종목을 바꿔, 여자 7종 경기에 도전해 왔다.

높이뛰기 허들이 보이지 않아, 발자국 수를 계산해 도약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식으로 시력장애를 극복하며 운동을 해 왔으며, 그 결과,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의 여자 7종 경기에서 10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년은 "지금까지 시력만 좋았다면 기록을 3초 정도는 단축했을 것이란 얘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연습을 통해 시력이 장애가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경험을 쌓고 준비를 했으며, 내가 미국 신기록을 수립한다면, '장애인 운동선수'가 아닌, '운동 선수 중, 시력에 문제가 있는 선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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